오이 63

오이와 고추는 하루 3개씩 일용할 양식

올해는 비가 자주 오니 오이, 참외, 수박 등 과채류가 일단 잘 자라네요. 오이는 그물망 지지대를 다시 설치했는데 쑥쑥 자라 타고 올라 가네요. 백다다기부터 열매가 달리더니 뒤질새라 가시오이도 나오고, 아침마다 고추와 더불어 각각 3개씩만 수확하면 별다른 반찬 없어도 훌륭하네요. 마늘과 양파는 일기예보를 보며 일찍 수확했는데 비가 오락가락 해서, 아침저녁으로 때로는 낮에도 소나기가 내려 잘 말리기가 쉽지 않네요. 마늘을 수확한 자리에는 참깨 모종을 사다 심으려고 준비를 마쳤네요. 완두콩도 뽑아내고 텃밭에는 쉴틈 없이 계속 다음 작물이 들어갑니다. 텃밭을 하다보면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는데 이제 여름으로 접어들어, 아침에 조금만 늦게 나가도 덥지만 쉬엄쉬엄 경험으로 버텨야지요?

감자꽃이 피고 양파 마늘도 차례로 수확

올해는 대체로 비가 자주 와서 물 주기는 안해도 잘 자라네요. 하얀 감자꽃이 예쁘게 피었고 과채류들도 자리를 잘잡았네요. 그물망 지줏대를 타고 오르는 넝쿨작물인 오이가 자리를 잡아 노란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 이제는 시식할 수 있게 되었네요. 고추도 열매를 달기 시작했고, 참외와 수박도 쑥쑥 자라네요. 참외는 3~4마디, 수박은 7~8마디에서 가지 고르기를 해주고, 아들덩굴도 다시 4~5마디에서 '순지르기' 하라는데 헷갈려요. 양파와 마늘도 일단 수확을 했는데 말리기가 쉽지는 않네요. 한동안 저온으로 성장이 더디던 텃밭 작물들이 쑥쑥 자라네요. 이제는 본격 궤도에 올랐으니 이제 풍성한 열매를 기대합니다.

참외 수박 등 과채류 정식한 5월의 텃밭

텃밭을 하다 보면 기후변화와 연속적인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지요. 올 봄엔 날씨가 대체로 따뜻했지만 저녁에 추워지는 일교차가 심해, 참외, 수박, 오이, 고추 등 과채류 적정 시기를 보다가 정식을 했네요. 지난주 비예보에 따라 삼례장날 참외(10), 수박(6), 오이(10), 고추(15), 가지(2), 방울토마토(2) 등 모종을 골고루 구입해 적절히 배치했네요. 과채류를 노지재배하면 작황을 하늘에 맞겨야 하는데, 비가 너무 많이 내리면 단맛이 떨어지고, 강수량이 적으면 물 주기가 만만하지 않지요. 올봄엔 미리미리 준비해 두고 기다리니 적당히 비가 내려 순조롭네요. 일단 파종·정식은 다 마쳤으니 이제 물주고 비배관리만 하면 되겠네요. 어설픈 도시농부는 자연친화, 고진감래,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리지요. 때가 ..

혹독한 장마에 텃밭 끝물이라도 건져야지요

역대급 장마에 폭우까지 겹쳐 전국이 물난리로 몸살을 앓고 있네요. 요근년에는 있는듯 없는듯 하던 장마가 한달을 넘게 계속되다 보니,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기도 하고, 텃밭 관리도 장난이 아니네요. 산사태와 수해로 많은 이재민이 생겼는데 텃밭 이 정도는 약과지요. 계속적인 장대비로 햇빛도 부족하고 밭에 물이 차 마를 틈이 없으니, 참외와 수박 넝쿨이 녹아버려서 열매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네요. 고추도 농약을 안 하니 장마를 버티지 못하고 탄저병이 찾아 왔네요. 여러가지로 힘들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끝물이라도 잘 건져야지요. 흉작으로 농산물가격이 올라가면 서민들이 힘들어질텐데 걱정이고, 장마와 폭우에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들이 빨리 회복되길 바랍니다.

장마의 고통을 힘겹게 견디는 텃밭 작물들

긴 병에 효자 없듯 긴 장마에 텃밭 농작물들이 힘겨워 하네요. 게릴라성 호우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게 해주는 장마가 7월 한달간 계속되다 끝날 때가 되었는지 얼핏 하루 멈췄네요. 우후죽순 처럼 밭 고랑의 잡초는 그야말로 무성하게 자라나고, 물을 좋아하는 작물은 쑥쑥 크지만 힘들어하는 작물이 많네요. 오이와 참외는 하루 2-3개씩 꾸준히 땄는데 단맛은 떨어지고, 장마가 길어지자 참외와 수박 넝쿨이 벌써 힘을 잃어 가네요. 옥수수는 순서 대로 하루에 7~8개씩 따서 하모니카를 불지요. 고추는 그렇게 많이 땄는데도 주렁주렁 달려 주체를 못하네요. 햇빛이 부족하고 텃밭에 물이 잘 안빠지니 어쩔 수가 없네요. 작년 여름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물주느라 힘들었는데, 올해는 비가 너무 많이 내려 물빼기와 잡초..

장마 와중에도 텃밭 작물들 열매 주렁주렁

장마로 햇빛이 부족하다 보니 참외 익는 속도는 더디지만, 고추와 방울토마토, 오이 가지 수박 등 주렁주렁 달렸네요. 집중호우가 계속 내리니 풀이 너무 잘자라 무성해 졌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아침마다 오이 등 수확물이 풍성하네요. 텃밭에 물이 쉽게 빠지지 않아 습해가 우려되기도 하는데, 장마 기간 중에도 가끔씩 날이 개기도 해서 견딜만 하네요. 농약을 전혀 안치다 보니 장마 후가 걱정되는데, 아직까지 잘 견디고 있으니 참외 수박이나 빨리 익었으면 좋겠네요. 집중호우를 뿌렸던 장마도 무사히 지나가고, 코로나 사태도 하루 속히 종식되어 평범했던 일상으로 돌아가길 원합니다.

텃밭에 참외 수박 오이 등 과채류 주렁주렁

장마인듯 아닌듯 비가 자주 내리니 텃밭 작물들이 풍성하네요. 가뭄으로 늦게 활착했던 참외와 수박이 덩굴을 쭉쭉 뻗어나가, 무성해지면서 아들과 손자덩굴에서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네요. 아침마다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한데 이제 머잖아 맛을 볼듯.. 참외는 수확 적기를 가늠하기가 쉬운데 수박은 조금 어렵지요. 고추도 주렁주렁 달렸는데 탄저병 오기 전에 풋고추로 수확해서 냉동고에 저장하는 것이 알차다고 아침마다 한아름씩 따옵니다. 오이는 하루 2~3개면 충분한데 그보다 더 많이 딸 때도 있네요. 이웃을 잘만나면 조금씩 나눠먹기도 하는데 멀면 마음뿐이지요. 가지도 쑥쑥 자라고 참깨, 동부와 검정콩도 입모를 완료했네요. 요즘 적당히 비가 내리니 텃밭 작물들이 풍성하게 자라네요. 반갑지 않은 코로나19는 하루 속히 물..

텃밭 작물들이 물 만난듯 잘도 자라네요

마통에 물외(오이) 크듯 쑥쑥 자란다고 하지요? 요즘 비가 자주 오니 오이, 수박, 가지, 고추, 토마토 등 텃밭 과채류 작물들이 잘도 크네요. 장마가 오는듯 안오는듯 오락가락 하지만, 쪽파, 양파, 마늘 수확하고, 감자도 캐고 오이, 고추는 매일 세개씩 따서 식탁을 풍성하게 하네요. 비가 자주 내려 물주기는 생략하고 틈나는 대로 수확할 것 수확하고, 오이와 수박 넝쿨의 끈묶기 유인작업 해주고, 참외와 수박 순지르기, 작물보다 빨리 비집고 나오는 잡초 뽑아주기 등 아침마다 바쁘네요. 땅 파고 비료 주고 모종 심는 작업은 힘들지만, 요즘은 할만 하지요.

오이와 수박 넝쿨이 쑥쑥 자라는 6월의 텃밭

들판에는 보리가 익어가고 싱그러움이 여름을 재촉하는 날 아침저녁으로 가꾸는 텃밭 작물들도 점점 푸르러져 가네요. 이른봄 3월 하순 파종한 감자와 옥수수가 점점 무성해지고, 오이와 수박, 참외 등 과채류의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네요. 지난 5월에는 한두차례 비가 내려 활착에 도움이 되었는데, 2주간 비가 내리지 않아 물 떠다 주느라 애로사항이 많네요. 쪽파 캐내고 다시 비닐피복을 해서 참깨정식 준비를 합니다. 땅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도시농부 텃밭은 쉴틈이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