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219

주말농장에 가지, 오이, 토마토 심다

봄이 오는듯 마는듯 오락가락 하더니 그래도 어김 없어 작년과 같은 때가 되었다. 지난 토요일 새벽에 주말농장에 심을 모종을 사러 종묘상에 가서 이것저것 사왔다. 고추 18주(일반 6, 청양 6, 꽈리 6), 오이 3주, 가지 2주, 토마토 7주(방울 4, 찰 3)... 그런데 막상 심으려고 보니 주위에서 오후에 비가 오면..

봄이 되니 주말농장에 봄내음이 물씬

누가 4월을 일컬어 '잔인한 4월'이라고 했던가? 누가 뭐래도 봄은 봄이다. 어느 날은 더웠다 어느 날은 추웠다 날씨가 변덕이 심하지만 이제 봄은 완연하다. 이런저런 일들이 겹쳐 주말마다 좋아하는 산행도 못하고 텃밭에도 오랫만에 나갔다. 겨우내 얼어붙어 을씨년스러웠던 텃밭도 봄이 되니 역시 봄..

김장을 하고 나니 텃밭이 썰렁해졌어요

날씨가 추워져 가을까지 열심히 가꾼 무, 배추를 수확하여 김장하고 나니 소임을 다한 텃밭이 썰렁해졌다. 늦게 심었고 가을 내내 비가 오지 않아 그리 크게 자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벌레가 먹지 않아 제법 잘 자랐다. 열무처럼 뿌려 많이 솎아내지 않은 무는 자잘해서 보시다시피 통으로 동치미를 ..

비가 오니 배추가 부쩍 자라 묶어주다

여름부터 가뭄이 심해 남부지방에서는 저수지가 말라 농업용수가 심각하다는데, 아침에 주말농장에 나갔더니 엊그제 모처럼 비가 내려서 조금 늦게 심어 걱정이었던 배추가 기대 이상으로 잘 자라고 있었다.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으로 바빠서 텃밭에 못가본 사이 물도 주지 못했는데, 모처럼 비를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