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KOPIA DR콩고 80

킨샤사대학 숙소에 망고가 주렁주렁

킨샤사대학교는 민주콩고가 벨기에 식민지시절에 지은 전통있는 대학이다. 대학본부와 사회대학, 법과대학, 농과대학, 의과대학, 약학대학 등이 있고, 입구에 대학병원과 부속 초중등학교 등 많은 건물과 시설을 가지고 있다. 교직원 주거단지 안쪽 깊숙한 곳에 귀빈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학교 건물들은 크긴 해도 때깔이 나지 않는데 게스트하우스는 숲속에 있어, 정원에 잔디와 아름드리 나무도 많아 아늑하고 별천지에 온듯한 느낌이다. 마당에는 닭들이 한가하게 놀고있고 망고나무가 몇 그루 운치있게 서있다. 새벽 새소리에 잠이 깨어 정원에 나가면 익은 망고가 몇개씩 떨어져 있다. 민주콩고 킨샤사대학 게스트하우스에서 1주일간 머물며 보니, 정원에 커다란 망고나무가 일품이고 망고가 주렁주렁 달렸다. 유럽풍으로 지어진 ..

민주콩고 킨샤사 거리의 모습들

민주(DR)콩고는 국토면적이 우리나라보다 23배나 되는데 인구는 7,100만이다. 수도인 킨샤사에 1,500만 여명이 집중해 살다 보니 시내 어딜 가나 북적거린다. 킨샤사대학교는 시 외곽에 위치하여 캠퍼스 게스트하우스는 한적한 곳에 있다. 머무르는 동안 대사관에 가느라 택시로 2차례 시내에 나갔는데 엄청 복잡했다. 공공시설이나 거리의 경찰관, 멀쩡한 사람에게 카메라를 들이댈 수 없기 때문에 달리는 택시 안에서 차창 밖으로 보이는 거리의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길은 좁고 사람은 많으니 1시간쯤 걸리는 거리의 곳곳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고, 버스 정거정을 지나다 보면 먼저 타려고 우르르 몰려가는 모습들이 생소하다. 택시요금은 흥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시내까지 가려면 50~60달러 정도이고, 에어콘도 ..

파리 거쳐서 아프리카로 가는 길

지난 15일 DR콩고 해외농업기술센터(KOPIA) 설치를 위한 출장길에 나섰다. 그동안 인터넷 이용환경이 너무 열악해서 사진만 찍어두고 포스팅을 못했다. '검은 대륙' 아프리카로 가는 길은 여러 경로가 있다. 성지순례를 가는 이집트 이외에는 직항로가 없기 때문에 파리, 홍콩, 방콕, 두바이 등을 통해서 간다. 민주콩고는 홍콩-남아공-킨샤사 또는 두바이-케냐-킨샤사 경로도 있다지만, 프랑스 파리를 거쳐 한번만 갈아타고 가는 것이 가장 편리한 방법이라고 한다. 에어프랑스로 짐은 한번에 보내고 파리에서 1박 하고 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파리에서는 몽마르트 언덕 아래에 있는 한국인 민박집 '무랭호텔'에서 잤다. 파리까지 12시간 비행, 저녁 6시반 드골공항에 도착해 전철 타고 찾아갔다. 파리북역에서 한번 갈아타..

아프리카 농업개발을 위해 DR콩고에

"아프리카 식량문제에 기여키 위해 DR콩고 KOPIA센터 개설" 대한민국 농촌진흥청에서는 세계농업과 식량문제에 기여하기 위해 작년부터 아시아-아프리카-남미 지역에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를 개설하고 있다. 2009년 동남아(베트남), 아프리카(케냐), 남미(파라과이), CIS(우즈베키스탄) 등 거점센터를 설치하고, 국가센터로 동남아(미얀마, 캄보디아, 필리핀), 남미(브라질), 아프리카에 올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과 알제리 센터를 개설하게 된다. DR콩고는 아프리카 중서부에 위치한 나라로 국토면적이 235만 평방키로미터로 세계에서 12번째, 아프리카에서 두번째로 큰 나라로 다양한 광물자원이 유명하다. 우리나라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그동안 교류가 적어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DR콩고 KOP..

[스크랩] 한국농업, 아프리카 빈곤 탈출 돕는다

우리의 농업기술로 아프리카의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민국가 아프리아프리카와 손을 맞잡았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우리의 농업기술을 아프리카로 전수하기 위해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AFACI·Korea-Africa Food&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