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단상 612

정신 차려라! 젊은 남자들아

정신 차려라! 젊은 남자들아 이제 세상은 여자 차지가 됐다. 뒤늦게 참정권을 획득한 이래 여자는 시장(市場)도 장악해 버렸다. 그래서 현대여성은 막강한 권력자가 됐다. 필요한 모든 힘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여자는 시간을 갖게 됐다. 몇 십 년 전만해도 여자들은 가사노동에 하루 온종일 묶여 있어야 했다. 해도 해도 집안일은 끝이 없었다. 별의별 일이 많았다. 하다못해 밥 짓는 일만 해도 쌀에 돌과 뉘를 고르느라 조리질부터 해야 했다. 허리가 부서져라 손이 부르트도록 빨래판을 한 나절 문질러 대는 것은 필수 일과였다. 음식을 하고 방을 데우기 위해 장작에 불을 지피고 연탄을 쉼 없이 갈아야 했다. 턱없이 싼 인건비 덕도 있지만 하도 가사노동이 고돼 웬만한 집에서는 ‘식모(食母)’라는 살림보조 여자애..

다중지능 中 으뜸은 자성지능(自省知能)

다중지능 中 으뜸은 자성지능(自省知能) 우리 주변에서 머리가 좋은 사람을 ‘IQ가 높다’고 말한다. IQ는 지능지수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그러면 IQ가 높은 사람일수록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하여 미국의 스탠포드대학의 루이스 터먼 교수는 1921년부터 천재 1470명..

"아버지는 누구인가"

아버지란!... 뒷동산의 바위 같은 이름이다.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겁이 날 때 너털웃음을 웃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 딸의 학교성적이 좋지 않을 때 겉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하지만, 속으로는 몹시 화가 나는 사람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 있다. 그래서 잘 깨지기도 하지만, 속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이다. 아버지가 아침 식탁에서 성급하게 일어나서 나가는 장소(직장)는, 즐거운 일만 기다리고 있는 곳은 아니다. 아버지는 머리가 셋 달린 龍과 싸우러 나간다. 그것은 피로와, 끝없는 일과, 직장 상사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다. 아버지란 '내가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나? 내가 정말 아버지다운가?' 하는 자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