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336

전주혁신도시 농촌진흥청 출퇴근길의 설경

지난 주에 이어 주말에 또다시 한파와 함께 폭설이 내려 꽁꽁 얼었다. 농촌진흥청이 전주혁신도시로 이전한지 두번째 겨울에 맞는 설경이다. 올 겨울에는 이상난동으로 따뜻했는데도 세차례 씩이나 대설이 내렸다. 집에서 가까우니 차를 두고 눈구경하며 걸어 출퇴근하니 설경이 남았다. 출퇴근도 걸어서 하고 점심시간에는 구내를 산책하며 설경을 모아봤다. 전주가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리던 지역은 아니었다는데 좋은 징조이겠지. 어쨌거나 며칠간 강추위 속에서 눈길을 걸어서 다녀보니 상당히 좋았다. 앞으로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보다 자주 걸어서 출퇴근을 해봐야겠다. 걸으니 운동되어 좋고 혁신도시 파크웨이를 차근차근 밟으니 더 좋다. 주말에는 강추위에도 모악산 매봉길 눈꽃산행을 했는데 아름다웠다. 혁신도시 이주민으로 살다보니 ..

위기의 콩 산업...자급률 제고 시급 [백인열]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속담이 있지요. 농업에는 변칙이 없고 뿌린대로 거둔다는 진리의 말씀입니다. 콩은 한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고, 간장, 된장, 두부 등 용도도 많은데, 그동안 재배면적이 줄어 자급이 안되고 수입콩에 너무 의존하고 있지요. '위기의 콩 산업'에 대한 진단과 처방[백인열 박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백인열 과장(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 수확의 계절이다. 올해는 가뭄으로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농업인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논밭에 풍년이 들었다. 농사가 잘됐다는 뜻인 풍년(豊年)의 풍(豊)자는 ‘콩 깍지에 콩이 3알씩 꽉 찼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우리말에는 이처럼 콩과 관련된 것들이 많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속담이 있고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