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콩 산업...자급률 제고 시급 [백인열]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속담이 있지요. 농업에는 변칙이 없고 뿌린대로 거둔다는 진리의 말씀입니다. 콩은 한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고, 간장, 된장, 두부 등 용도도 많은데, 그동안 재배면적이 줄어 자급이 안되고 수입콩에 너무 의존하고 있지요. '위기의 콩 산업'에 대한 진단과 처방[백인열 박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백인열 과장(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 수확의 계절이다. 올해는 가뭄으로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농업인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논밭에 풍년이 들었다. 농사가 잘됐다는 뜻인 풍년(豊年)의 풍(豊)자는 ‘콩 깍지에 콩이 3알씩 꽉 찼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우리말에는 이처럼 콩과 관련된 것들이 많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속담이 있고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