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은 예년에 보기 드물게 가뭄이 심했는데 봄이 왔네요. 겨울 동안에는 마늘, 양파, 쪽파 등 파속작물들만 살아있었는데, 이제 날이 풀리고 봄이 돌아오니 삽으로 땅을 파기 시작합니다. 최소 경운만 하고 적당히 비료 넣고 옥수수, 완두콩 파종했네요. 밭두렁에는 감나무6, 배나무, 포도, 복숭아, 대추, 모과도 있어요. 과수는 농약 안치고 열매따먹기 힘든데 그래도 전정은 해야지요. 작년에는 그저 짐작으로 상당히 강전정을 했는데 열매가 부실해 이번에는 과수 전공하는 교수님께 자문 받아 전정실습을 했네요. [참고] 이재욱 박사 텃밭교실4 : https://youtu.be/LlWixW81naA 시작은 아주 미약하지만 점점 더 창대해 지길 소망하며, 땅파고 비료 뿌리고 풍성한 결실을 위한 준비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