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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식 영농설계로 위험을 극복 (김정호)

나침반식 영농설계로 위험을 극복하자 KREI 논단| 2009년 3월 3일 김 정 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장) 현대를 ‘불확실성의 시대(The Age of Uncertainty)’라고 한다. 이는 1970년대 석유 파동으로 세계 경제의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웠던 때에 갈브레이스(John K. Galbraith, 1908~)가 그의 책 제목으로 ..

새만금 시대 간척지 농업의 비전제시

지난 주 익산에 있는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에서 열린 '간척지농업 발전방안 토론회'에 다녀왔다. 세계 식량부족에 따른 곡물가격의 고공행진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시점에서, 새만금 간척지의 고부가가치 활용을 위한 논의에서 산업용지나 관광개발도 중요하지만 식량확보를 위한 농업적 개발..

대관령 선자령의 풍력발전 바람개비

요즘 지구환경변화와 화석연료 부족 등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예전에 구비구비 넘어가던 대관령 고개를 이제는 7~8개의 터널로 통과하게 되지만, 차를 타고 가다 먼발치에서 보면 산등성이에 풍력발전소 바람개비가 여럿 서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날 때마다 궁금..

미래전략산업, 농업 녹색기술에서 찾는다

농촌진흥청 녹색기술 개발전략 심포지엄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에서는 2월 26일(목) 농촌진흥청 국제농업기술협력센터(국제회의장)에서 “농업분야 녹색기술 개발전략”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동 심포지엄에서 김재수 청장은 우리농업과 농촌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요한 축..

쌀 관세화유예, 아직도 유익한 수단인가?

쌀은 생명이요 우리의 주식일 뿐만 아니라, 민족의 문화와 전통의 핵심요소이다. 2000년초까지 10조원을 넘어섰던 쌀 총생산액이 지금은 8조원 정도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농업생산액의 23%, 쌀 조수입은 농가 농업조수입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벼 재배면적은 총경지면적의 53%, 생산농가는 총농가..

경지면적 줄어들면 식량안보 흔들 (송관용)

[기고] 경지면적 줄어들면 식량안보 흔들 [기고] 경지면적 줄어들면 식량안보 ‘흔들’ --> 송관용 농협구례교육원 교수지난 주말에 아이와 함께 오랜만에 극장을 찾았다. 잊혀져가는 농촌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 주고 싶어서 ‘워낭소리’를 선택했다. 팔순 농부인 ‘최원..

중국·곡물메이저 불붙은 식량전쟁

중국·곡물메이저 불붙은 '식량전쟁' - 다국적기업 대두 등 매집으로 시장 '흔들' - 중국 예비경계령…갈등 확대땐 한국도 영향 중국에 ‘식량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세계시장을 쥐락펴락하는 곡물 기업들이 중국에서 곡물을 대거 사들이면서 중국 정부가 신경을 곤두세우기 시작했다. 곡물은 핫머니(국제투기자금)와 함께 중국 사회를 흔들 수 있는 최대 위협 요인이다. 중국과 곡물메이저의 갈등은 확대되는 한국 농업의 중국 진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중국에서는 새해 곡물메이저 투자에 대한 ‘예비경계령’이 내려졌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해관총서(세관)는 최근 “외국 투자기업이 중국 식량영역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며 “예비경계령을 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이 외국기업 투자에 경계령을 내리기는 드문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