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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힐링공간 제주돌마을공원

돌, 바람, 여자가 많아 3다도라 하는 제주 속의 제주 '돌마을공원'이 있네요. 평생 볼 수 없는 신비로운 나무와 돌들이 조금 투박하지만 아기자기 하네요. 한림 금능리 현대미술관 근처에 있는데 수석박물관도 있고 자연과 어우러진 기기묘묘한 돌들이 돌마을을 이루고 있어 가족같이 편안한 힐링공간이네요. 돌이와 맹이, 돌맹이로 쌓은 출입문을 통과해 돌마을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면, 입담 좋은 관장이 해설자로 나서 이상하게 생긴 돌맹이 뒤에 서라고 해서 서면 하트모양의 돌틈으로 멋진 사진을 몇장 찍어주고 수석박물관으로 안내하네요. 바닥에 표시된 화살표를 따라 물고기와 동물, 기묘한 돌들을 만나게 되었네요. 돌마을공원을 나오는 길에 나무판에 새긴 인사말이 있는데, 조심조심 천천히 운전하라는 제주방언 인사말이 정겹네요..

시니어선교학교 아펜젤러 기념교회 방문

전북시니어선교학교 제10기를 장동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데(10. 17~12.12), 교육과정 중 하루 아펜젤러 선교기념관과 장자도교회로 선교지탐방을 했네요. 11월 26일(토) 오전 재학생과 수료생 30여 명이 장동교회에 모여서 기도하고, 군산으로 출발해 아펜젤러 선교기념관 견학하고 장자도교회까지 다녀왔네요. 좋은 날씨에 군산 성지순례 마무리까지 잘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왔네요. 아펜젤러 선교사는 27세의 젊은 나이에 신혼초기 신부 엘라닷지의 손을 잡고, 언더우드 선교사와 함께 1885년 4월 5일 부활절날 인천항에 첫발을 디뎠지요. 아펜젤러는 배재학당을 세워 한국 근대교육의 뿌리를 내렸고, 성경번역, 교회, 독립운동 지원 등 많은 업적을 남겼지만, 1902년 6월 11일 성경번역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전주장로합창단 제15회 정기연주회

현직을 퇴직하고 들어갔던 전주장로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열렸네요. 2017년 제12회 정기연주회부터 2019년 14회까지 세번 출연했는데.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다 조심스럽게 재개했네요.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암환자 후원을 위한 연주회라 더 귀하지요.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 하셨는데, 전주장로합창단은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선교까지 하는 문화선교 단체인데, 지난 18년 간 해마다 정기연주회와 각 교회 및 사회복지단체 등 순회 찬양을 통해 복음사역과 기독문화 창달에 힘써왔는데 기도해 주세요. 전주장로합창단 제15회 정기연주회 전체영상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2년여간의 공백 끝에 여기까지 온 것을 감사드립니다. 연주회는 개인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 공식사진이 나오는 것을 ..

하늘과 땅이 만나는 천지연폭포와 외돌개

제주에서 가장 제주다운 곳은 어디일까요? 숲과 바다가 좋은 서귀포겠지요. 가볼만한 곳이 너무 많은데, 우선 서귀포항으로 가서 '천지연폭포'로 갑니다. 우렁찬 폭포소리 들으며 천지연을 걷고 새섬을 연결하는 새연교를 건넙니다. 새섬은 보수공사 중이라 해녀들 숨비소리 듣고 서귀포층 화석도 살펴봅니다. 다음은 올레길 6코스 종점이자 7코스 시점이 되는 외돌개 주변으로 갑니다. 예전에 6-7코스 한번 걸었던 추억을 되새기며 이번에는 사진만을 남깁니다. 선녀들이 바다에서 목욕했다는 황우지선녀탕의 수영장면을 TV에서 봤는데, 거기 확인하고 대장금 촬영지로 유명한 외돌개 주변 명승을 눈에 담았네요.

함양 화림동계곡 선비문화탐방로 걷기

지리산 북쪽자락에 있는 함양에 가면 선비의 고을답게 멋진 정자가 많지요. 대전-통영고속도로 옆으로 진주남강으로 흐르는 화림동계곡이 이어지는데, 거연정 선비문화탐방관에서 출발해 남동 방향으로 영귀정, 군자정, 다산정, 동호정, 경호정, 농월정, 구로정, 안의면의 오리숲 광풍루까지 이어지네요. 남강 물길 따라 풍광을 즐기며 예쁜 정자와 시원한 너럭바위가 이어지는데, 예부터 '8담8정'(8개의 못과 8개의 정자)으로 불렸는데, 걷기에 참 좋았네요. 지난 9월 농월정 주변을 둘러보고 언젠가 선비문화탐방로 전체를 걸어보고 싶었는데, 완주로컬산악회와 함께 두달만에 탐방로 10여 km를 완주했네요. 함양 지리산 계곡에 있는 농월정 관광지 (tistory.com) 함양 지리산 계곡에 있는 농월정 관광지 우리나라 곳곳에..

사계절 꽃 축제가 열리는 상효원 수목원

큰섬 제주도에는 산과 바다, 오름과 숲, 다양한 테마파크 등 볼거리가 참 많지요. 한라산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도로가 잘 되어있고 가볼 곳이 무궁무궁하지요. 이번에는 일과 휴가를 겸하는 워케이션이라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움직였네요. 오전에는 업체 방문하고 오후 한나절씩 동부, 중부, 서부로 나눠 맛보기만 했네요. 둘째날 516도로로 한라산을 넘어가 꽃 축제 수목원으로 유명한 상효원에 갔네요. 봄에는 튤립, 매화 등, 여름에는 수국과 산파체스, 가을에는 핑크뮬리와 메리골드, 겨울에는 동백꽃과 눈꽃으로 4계절 내내 숲속의 아름다운 '꽃의 정원'이 된답니다. 핑크뮬리의 원색이 조금 바래기는 했지만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멋진 곳이었네요. 상효원에서는 이른봄 튤립축제를 시작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

김장채소 쑥쑥 자라고 감잡은 가을텃밭

어느새 11월 중반으로 접어드니 무 배추 등 텃밭 김장채소도 잘 자랐고, 마늘 양파 등 월동채소도 가끔 물 줬더니 이제 완전히 자리를 잡았네요. 감나무에 감은 그리 많이 달리지 않았지만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무성하던 잎도 떨어지고 빨간색이 되어 마지막 잎새를 기다리고 있네요. 9월 중순 심은 마늘은 가을비가 부족했지만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자리를 다 채웠고 10월 말에 심은 양파도 이제는 완전히 활착을 했네요. 쪽파와 대파도 가끔씩 뽑아 양념으로 들어가고 이제는 동장군 오기 전에 감 따고 김장채소 거둬들이면 가을걷이 끝, 내년 봄을 기약하게 됩니다. 동장군 몰려오기 전에 무 배추 등 김장채소 거둬들여 김장하고, 겨울 동안은 월동작물 자라는 것 보면서 내년 봄을 기다립니다.

천년의 숲 제주 비자림과 월정리 해변

지난 3년여 동안 안타깝게도 코로나로 마비되었던 항공 여행이 재개되어, 7월에 해외출장을 한번 다녀오고 4년만에 제주도에도 가볼 일이 생겼네요. 아직까지는 조심스럽지만 자연 환경이 좋은 곳을 찾아 가을여행을 했네요. 일정맞춰 항공편과 숙박 예약하기도 쉽지 않았는데 아무튼 잘 다녀왔네요. 첫째날 오후 비자림에 갔는데 오후 5시 입장 마감시간 직전에 들어갔네요. 관람시간 50분이 주어져 천천히 걸으며 이곳저곳 들여다볼 시간은 없지만, 새천년 비자나무와 사랑나무 등 스토리가 있는 중요 포인트는 보고 왔네요. 오면서 월정리 해변에 갔더니 식당과 카페가 많아 밤바다 보기에 좋았네요. 좋은 사람들과 오랫만의 제주 나들이 첫째날 첫코스, 3일 동안 오전에는 일하고 오후에는 자연환경 산책.

원예특작과학원 소재 열대·아열대 온실

우리나라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과 보급, 교육 및 협력사업을 총괄하는 농촌진흥청에는 식량과학원, 원예특작과학원 등 4개 연구기관이 있지요. 본청에 농업과학관이 있고 각 기관에 홍보실이 있어 일반에 개방하지요.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2년 동안 개방을 못했는데 다시 문을 열었네요. 농업과학관과 농업과학원 농촌다움관 및 곤충박물관은 일전에 소개했고, 이번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홍보관과 열대온실을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원예원은 '농업의 꽃, 농업인의 열매, 국민의 행복'을 위해 채소 과수 화훼, 인삼, 버섯 등 원예·특용작물에 대한 품종육성과 생산기술을 개발합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세계일류 원예특작 R&D 기관을 비전으로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평일에는 홍보관을 개방합니다. * 주소 : 전북 완주군 ..

전주혁신도시 옆산 황방산에 올라보니

전주 황방산은 전주혁신도시와 서부 신시가지를 갈라놓는 경계선이 되지요. 혁신도시 서쪽에 있었다면 겨울에 서풍을 막아주는 방패가 되어 좋았을텐데 아쉽지만 산의 바깥으로 혁신도시가 조성되었으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지요. 그래도 주말에 특별히 어디 갈데 없으면 황방산에 올라 산행을 할 수 있지요. 황방산은 혁신도시의 동쪽 입구와 서쪽에는 서고사 있는 곳에 들머리가 있고 북쪽끝 서곡마을에서도 올라오지만 혁신주민들의 산행 놀이터로 제격이지요. 가끔씩 올라가기는 하지만 화창한 토요일 오전 오랫만에 황방산에 올랐네요. 울창한 숲이 있고 고인돌 유적과 바위를 깨고 나온 도토리나무도 일품이지요.

섬진강변에 있는 하동송림 아침산책

지리산 아래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경남 하동의 섬진강변은 아주 평화롭지요. 하동율림 알밤 수출업체 사례조사 갔던 길에 아침에 하동송림을 산책했네요. 하동포구 백사청송은 섬진강변의 반짝이는 흰 모래와 300년의 세월을 담은 900여 그루 소나무 숲이 동양화처럼 펼쳐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지요. 하동송림은 예전에도 가본 적이 있어 근처에 숙소를 정하고 산책을 했네요. 하동송림은 1745년 도호부사였던 전천상이 하동읍기를 이곳으로 옮기면서 강바람과 모래바람을 막기 위해 심었는데 이렇게 멋진 소나무숲이 되었지요. 하동송림은 섬진강 트래킹의 시발점으로 천연기념물 445호로 지정되었네요. 텃밭에 나가는 시간 오랫만에 찾은 하동송림에서 아침산책을 하며, 애민정신이 투철했던 분의 업적과 환경보존의 의미를 돼새깁니다.

익산에서 열린 19회 천만송이 국화축제

가을이 무르익어 이제는 또 겨울을 준비해야 하는 시절이 되었네요. 가을꽃 국화축제가 여기저기서 열리고 있는데 익산도 다녀왔네요. 익산중앙 체육공원에서 19회째 열리다 보니 이제는 무르익었네요. 서동과 선화공주, 그리고 미륵사지 9층석탑 등이 상징물이 되지요. 3년만에 다시 열리니 주말에 많은 사람이 몰렸는데 꽃향기 맡으며, 화려하게 장식된 국화 전시장과 신품종 국화와 분재 작품전시는 물론 그리고 뒷동산과 길건너 신흥호수공원까지 핑크뮬리로 장식되었네요. 청명한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천천히 걸으며 힐링하는 시간이었네요. 국화향기와 더불어 가을을 느끼며 또 겨울맞이 준비를 합니다.

상주보 근처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

"찾아라 우리 생물, 지켜라 지구 생물" 낙동강생물자원관입니다. 상주시 낙동강변 경천대와 상주보 사이에 생물자원관이 있네요. 인류발전에 기여하는 유용한 생물자원을 발굴하고 담수생물의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한국대표의 담수생물 연구기관이네요. 낙동강변 상주보 근처 경천섬을 내려다보는 동산에 세워졌는데, 관람체험과 자연학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고 총 2천여종, 6천 여점의 실물 박제 생물표본이 전시되어 볼 거리가 풍성하네요. 기회가 되면 우리 손주들 데리고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올봄에 목포 고하도에 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을 보고 왔는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역사가 있어 더 다양한 생물들이 있네요.

단풍과 계곡으로 유명한 지리산 피아골

새로운 트렌드로 일하면서 여가도 즐기는 워케이션(Workcation)이 대세인데, 요즘 농식품 수출 우수사례 현장조사로 열심히 일하면서 짬을 내보고 있네요. 하동에서 일 마치고 30분 거리에 있는 '피아골 미선씨' 만나러 갔는데, 대표가 급한 일로 밖에 나가 우리보다 조금 늦는다고 연락이 와서 계곡부터 살폈네요. 천왕봉 산장 뒷편에 있는 지리산피아골식품 공장 4층 '피아골 미선씨'(브랜드) 만나는 곳에서 아직 단풍은 안들었지만 계곡 물소리 따라 피아골로 걸었네요. 몇년전 하룻밤 자고 왔던 산장도 보이고 맑은 공기 마시며 선유교까지 갔네요. 노고단까지 피아골등산로 시작점인데 편백숲까지만 다녀와도 좋기만 하네요. 지리산은 3개도에 걸쳐 있고 22코스의 둘레길도 가지고 있지만, 이곳저곳 살펴보면 환경이 살아있..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가을꽃 국화축제

지난주 토요일 오후 임실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개통식한다고 해서, 거기나 가볼까 하고 나섰다가 아뿔사 인파가 많아 방향을 선회했네요. 치즈축제가 3년만에 재개되었는데 행사는 끝났지만 화려하게 장식한 국화잔치는 계속되고 있어 인파에 휩쓸리지 않고 구경 한번 잘했네요.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손주들과 함께 몇번 가봤지만 가을꽃 시즌을 맞아 노란색, 하얀색, 분홍색 각양 각색의 국화로 장식되니 더 멋드러졌네요. 테마파크가 예전보다 더 알차게 가꿔지고 국화는 물론 단풍도 물들고, 구절초동산을 따라 파란 가을하늘과 더불어 나들이 하기 참 좋았네요.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가을꽃 국화축제 개화초기 지정환 신부 등 서양선교사들이 들어와 젖소를 기르고 치즈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줘서 임실이 치즈의 고향이 되었지요.

하동 평사리 박경리 문학관과 최참판댁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되는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의 넓은 들 한가운데 다정하게 서있는 부부송은 토지의 서희와 길상을 닮은듯 하지요. 최참판댁 사랑채의 누마루에서 바라보는 들판이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고, 평사마을 입구에 있는 동정호 안에 있는 출렁다리와 핑크뮬리가 멋지네요. 일하면서 여유도 즐기는 워케이션(Workcation)이라 할까 밤 조사를 마치고, 오후로 약속한 구례피아골식품으로 가는 길에 점심도 해결할겸 들어갔네요. '동정호 생태공원'이 잘 조성되었기에 한바퀴 돌며 잠깐 동안 여유를 즐기고, 박경리 문학관에서 그의 작품세계를 살펴보고 최참판댁도 둘러보고 왔네요. 가을이라 여기저기 여행다니기 좋은 계절인데 복을 받아, 일하면서 틈틈이 여행 기분도 내니 일석이조 '워케이션'

함양 지리산 계곡에 있는 농월정 관광지

우리나라 곳곳에 가볼만한 곳이 참 많은데 지리산 둘레도 만만치 않지요. 지리산 뒷쪽 함양에 가면 천년숲 상림도 있지만 농월정 관광지도 있네요. 대전-통영 고속도로 진주 쪽에서 올라오다 휴게소 대신 계곡을 찾았지요. 상림은 가봤으니 다른 대안을 찾다 선비문화 탐방 농월정을 발견했네요. 농월정은 조선 중기 함양 안의면 출신 학자인 지족당 박명부(1571-1639) 선생이 광해군 때 영창대군의 죽음과 인목대비의 유배에 대한 부당함을 직간하다 파직되자 고향에 내려와 은거생활을 하며 수련하던 장소라네요. 계곡에 넓은 너럭바위가 있고 주변 경관이 수려한 곳에 서당을 지었네요. 우리나라 금수강산 곳곳에 산과 계곡 좋은 곳이 참 많은데, 함양 '농월정'도 지리산 계곡에서 손꼽을 만한 풍광이네요.

함안에 갔던 길에 악양둑방 꽃길 산책

농산물 수출단지 조사하러 함안에 갔더니 근처에 꽃잔치가 벌어졌다고 하네요. 악양둑방으로 남강변에 코스모스와 각종 꽃을 재배해 멋진 경관을 만들었네요. 둑방에는 '1박2일' 촬영했다는 경비행기 체험장이 있고 건너에 악양루도 있네요. 꼭 들렀다 가라는 권유도 받은차에 내친김에 둑방에 올라가니 속이 확 풀리네요. 강변 고수부지에 울긋불긋 꽃잔치가 벌어졌으니 가을에 꼭 한번 가볼만 했네요. 꽃길 사이로 천천히 걸으며 악양루 아래 처녀뱃사공 나루터까지 걸어갔다 오니 기분도 좋아지고, 경비행기는 안탔어도 전혀 후회되지 않는 발걸음이 되었네요. 요즘 날씨도 좋고 가을 나들이가 한창인데, 여기도 꼭 한번 가볼만한 곳이네요. 악양둑방에 10월이면 코스모스와 각종 가을꽃이 만발하네요. 우연한 기회에 갔지만 꽃길을 걸으며 ..

상주 갔던 길에 낙동강변 경천대 관광지

복숭아와 곶감 등 농산물 수출 우수사례 조사차 경북 상주에 갔던 길에 잠깐 짬을 내어 낙동강 상류에 있는 경천대 관광지를 산책하고 왔네요. 경천대는 경북 상주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검색하면 첫번째로 나오는데, 낙동강 1,300여리 물길 중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가진 곳이라고 하네요. 낙동강 폭이 상당히 넓어진 굽이길에 깎아지른 절벽과 노송으로 이뤄진 절경이 빼어난 곳으로 하늘을 떠받든다는 뜻으로 '경천대'라 불린답니다. 울창한 숲길로 올라 가장 높은 곳에 세워진 전망대에서 주변 풍광을 보고, 강변으로 내려가면 무우정과 드라마 상도 세트장, 테마파크 등이 있네요. 그동안 움츠려 살았는데 이 가을에는 가볼 곳이 참 많네요. 형편이 안 되시는 분들은 사진이라도 보면서 힐링하세요.

무 배추 등 김장채소가 쑥쑥 자라는 텃밭

비가 잘 내리지 않지만 텃밭의 무 배추 등 김장채소가 잘 자라고 있네요. 비올 때 심어 초기생육이 좋으니 물을 안줘도 저절로 잘 커주고 있네요. 요즘은 김장도 잘 안하지만, 겨울까지 두고 하나씩 순차로 뽑아 먹지요. 올여름 고냉지 배추 한 포기에 1만원이 넘어갔다니 보기만 해도 좋네요. 수박 참외 등 과채류가 있던 자리는 순차적으로 땅을 파고 비료 뿌려서 마늘 3두둑 심고 양파 심을 자리(2두둑)도 미리미리 준비를 다 해뒀네요. 여름에 잡초가 많았던 텃밭이 이제 때가되니 산뜻하게 정비가 되었네요. 맑은 가을하늘과 더불어 아침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 일할맛이 나지요. 여름에 무성했던 텃밭이 가을이 되니 야금야금 갈아엎어지고, 서서히 겨울준비를 하면서 또 다음해 작물계획을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