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단상 612

광주 고려인마을 이주민선교 현장탐방

전북시니어선교회 제11기 선교학교 선교지 탐방으로 광주를 다녀왔네요. 광주 서쪽 하남공단 근처에 고려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마을이 있네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 취업차 고국에 온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살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6~7천명 정도까지 늘었다 하네요. 월곡동에 산정공원이 있고 주변 주택과 원룸촌이 집단 거주지가 되었네요. 고려인들을 위한 이주민종합지원센터가 있는데 갓플리징교회를 설립하여 예배와 교육(새론 고려인국제학교), 의료와 거주터 등 그들을 돕고 있네요. 제발로 찾아온 재외동포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삶을 돕는 귀한 사역이네요. 가을의 끝자락 11월말 갑자기 기온이 영하 4도로 떨어진 토요일 하루, 영하의 날씨를 무릅쓰고 고려인마을 선교지탐방은 의미가 있었네요.

모든 것이 은혜요 감사 추수감사 찬양제

올해 추수감사절은 은혜로운 감사특밤으로 시작해 찬양제로 끝이 났네요. 말씀의 잔치로 감사의 실천과 신앙생활을 점검하고 '찬양찬치'를 벌였네요. 추수감사절 예배를 남여선교회와 동아리들의 찬양경연으로 마무리했지요. 흥겨운 율동과 노래, 여러가지 악기연주팀이 차례로 나와 은혜를 나눴네요. 부서별로 힘을 모아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해 리허설부터 긴장감이 돌더니, 경연에 들어가니 흥겨운 리듬에 맞춰 춤추며 노래하는 모습이 정겨웠네요. 코로나 3년 동안에 움츠렸던 마음들이 있었는지 예전보다 더 신이 났네요. 장로팀은 연습부족으로 예선탈락 민폐를 끼치지 않은것이 천만다행이지요. 제5여전도회 찬양, "무화과 나뭇잎이 마르고" 젊은 새댁들의 발랄과 재치가 돋보이네요. 바이올린 특주에 이어 어르신 찬양율동 동아리 "찬양합니..

모든 것이 감사와 은혜 '2023 감사특밤'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전하리이다." 구약성경 시편 9:1 말씀을 주제로 '오직 예수, 오직 감사' 감사주일을 보냈네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세계적인 대재앙 가운데서 교회의 리더십 교체라는 힘든 시기에 부임하신 윤인선 목사님이 3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신 감사특밤. 정기적인 예배에서는 만나기 힘든 내노라하는 강사님들을 초청하여 특별집회. 11월 12일(주일) 오후부터 17일(금) 저녁까지 조서환 장로(ㅇ마케팅그룹 대표), 손경민 목사(은혜 행복 감사), 이승제 목사(가까운교회), 권호 목사(합동신학대), 박모세 성도(성악가), 이만수 장로(야구감독) 등을 초대해 감사잔치를 벌였네요.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은혜, 은혜, 감사 ... 아프리카 잠비아 어린이들..

논산 강경읍에 있는 기독교 선교유적

논산 강경포구는 평양, 대구와 함께 조선시대 3대 시장으로 유명했다. 인구 3만명에, 과거 장날에는 상인이 10만명까지 모였다니 대단하다. 금강 하구둑이 생겨 지금은 그렇지만 젓갈시장으로는 아직 상당하다. 일제시대 선교유적도 많은데, 대형교회도 많고 성지순례객이 찾는다. 일전에 전북노회 장로회, 남선교회 회원들이 연합으로 성지순례 갔다. 강경성결교회에 최초신사참배거부신도기념비가 있는데 1924년 10월, 김복희 선생과 주일학생 57명이 처음으로 신사참배를 거부한 곳이다. 한옥예배당, 근대역사 전시관, 김대건 신부 사역지 등을 둘러보았다.

전주장로합창단 제16회 정기연주회

전주장로합창단 제16회 정기연주회가 10월 19일(목)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렸습니다. 전주지역에서 활동하는 60여명 장로들이 마음을 모아 정성껏 준비해, 중후한 남성합창의 하모니를 만들어냈습니다. 저는 현직을 퇴직하면서 가입해 7년차가 되었는데, 코로나 시대 2년동안 중단되었지만 작년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지난 봄부터 지금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연주회 날자가 확정된 이후에는 매주 2회(화, 목)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은 객석이 2,037석인데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은혜를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교회의 화합, 선교 사명과 기독문화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전주지역에 계시지 않아 마음으로 성원해..

세계최고의 종이 한지, 국채보상운동기념관

저서를 가진 공직자회 정기이사회, 북콘서트 및 문화탐방 : 2023년 9월 20일, 경북인재개발원 추석 전이라 바쁜 일정들이 많아 많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소수정예로 행사를 마쳤네요. [시사앤피플] 양봉선 문학전문 기자 = 최근 공직자들이 직접 책(저서)을 발간하는 추세에 있다. 또한 본인의 글과 논문 등을 단행본 저서로 갖고자 하는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저서를 가진 공직자회’(‘저공회’, 회장 이건순) 북 콘서트가 지난 20일 경상북도 인재개발원에서 종이, 한지 등 전통문화에까지 관심의 폭을 넓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었다. 박후근 경북도인재개발원장은 이날 북콘서트 발표를 통해 7년간 연구한 박사논문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종이, 한지: 정책이 필요하다』를 단행본으로 발간하면서 한지에 관한 개별..

전주장로합창단 사랑의교회 순회찬양

지난 8월에는 무더위 속에서도 매주 출장다니느라 바빴고, 9월 첫째주는 휴가로 강원도까지 가서 놀기에 바빴네요. 여행지 사진이 많은데 정리가 안되어, 오늘은 어제 오후에 출연했던 전주장로합창단 순회찬양 실황을 유투브에 올려준 동료 전철수 장로의 영상을 공유하는 것으로 제 생일날 아침인사를 대신합니다. * 9월 11일(월) 아침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을 기념으로 간직하고자 여기에 다시 올립니다. 유투브 동영상 : https://youtu.be/UFVFZPGxhbM?si=zu9Ki2fxsQXlZWcQ 전주장로합창단 순회찬양 (사랑의교회)

저서를 가진 공직자회 북콘서트&문화탐방

공직자들이 공직생활 하면서 쌓은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한 책을 출간하여, 서로의 전문성을 인정해 주고, 저서를 발간하는 방법을 상호간에 교환하고, 후배 공직자들에게 전문지식을 전수하게 하여 공직에 접목하도록 지원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저서를 가진 공직자회'(약칭 저공회) 이사회를 가졌네요. 2년 전 제가 주최하여 전주에서, 작년 서울, 올해는 가까운 군산에서 했네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2층 규장각 회의실에서 "정유순과 함께 걷기" 주제로 북콘서트를 하고 복찜으로 점심먹고, 고군산군도 선유도 자연탐방을 했네요. 장맛비는 피했지만 날씨가 더워 바닷바람 쐬고 역사탐방으로 마무리했네요. 저서를 가진 공직자회, "북콘서트 개최하고, 문화탐방 통해 역량강화" - 한국공공정책신문 (knpp.co.kr) 저서를 가진..

지리산 자생식물수목원 허브밸리 산책

허브는 예로부터 약재, 식용, 방향, 향신료 등 다양하게 이용되었지요. 국립공원1호인 지리산 인근에는 다양한 천연식물이 자생하고 있는데, 허브만 1,300여 종이 된다고 하니 자원식물의 보고라고 할 수 있지요. 지리산 바래봉 아래 운봉읍에 아름다운 허브밸리가 조성되어 있네요. 춘향골바래봉 파프리카 수출사례를 조사하러 갔던 길에 마치고 나서 허브밸리가 있어 들어가 봤더니 열대식물원과 다양한 정원이 있네요. 열대식물원과 허브토피아관에서 허브 향을 맡으며 아름다운 꽃 구경, 오헤브 정원과 다양하게 조성된 자생식물 수목원을 산책하기 좋네요. 장맛비가 폭우가 되어 연일 계속 퍼붓다가 모처럼만에 해가 떴는데, 수해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위로드리고 잘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전국장로수련회

매년 7월 중에 경주 보문단지에서 열리는 전국장로수련회에 다녀왔네요. 예장통합교단 소속 장로 3,5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영성훈련을 했지요. 퇴직 무렵부터 여름휴가를 겸해 다녔는데 코로나로 2년간 중단되었지요. 이번에는 "여호와께로 돌아가자"는 주제 하에 영성깊은 강의가 많았네요. 7.5 아침 일찍 전주를 출발해 경주 보문호반 켄싱턴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2시에 개회예배(설교 김의식 목사), 특강 8회, 영성집회 3, 열린 콘서트 등 2박 3일간 새벽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빡빡한 일정 가운데 잘 마쳤네요. 코로나이후 교회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잘 극복하자는 결의를 다졌네요. 1970년대에 시작되어 반세기를 지나며 코로나로 2년간 중단되었지만, 전국 교회의 지도자들인 장로들이 마음을 다잡고 영성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