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니어선교회 제11기 선교학교 선교지 탐방으로 광주를 다녀왔네요. 광주 서쪽 하남공단 근처에 고려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마을이 있네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 취업차 고국에 온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살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6~7천명 정도까지 늘었다 하네요. 월곡동에 산정공원이 있고 주변 주택과 원룸촌이 집단 거주지가 되었네요. 고려인들을 위한 이주민종합지원센터가 있는데 갓플리징교회를 설립하여 예배와 교육(새론 고려인국제학교), 의료와 거주터 등 그들을 돕고 있네요. 제발로 찾아온 재외동포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삶을 돕는 귀한 사역이네요. 가을의 끝자락 11월말 갑자기 기온이 영하 4도로 떨어진 토요일 하루, 영하의 날씨를 무릅쓰고 고려인마을 선교지탐방은 의미가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