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14

라오스 남부 농촌개발 프로젝트 현장2

라오스는 동남아시아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국가로 자연환경이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지만 내륙국가의 한계를 가지고 있지요.메콩강이 관통하며 국토가 남북으로 긴데 남쪽에 '볼라벤고원' 고냉지대가 있네요.아직 개발되지 않은 자연환경에 사람들이 순박해 많은 관광객이 모여들고 있지요. 여행이 아니고 출장으로 가서 주요 관광지라는 루앙프라방은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반대편 남부지역 볼라벤고원의 주요 농업지역을 다니며 우리와 다른 모습을 보네요.우리나라가 농업의 선진화를 통한 소득증대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잘되도록 돕는역할을 맡고 있어, 농촌현장을 누비며 현황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찾기 바빴네요.  라오스 남부 볼라벤고원 해발 1,000~1,300m 고지대에서 커피와 채소재배,..

라오스 남부 농촌개발 프로젝트 현장1

라오스 농촌개발 ODA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 아니고 컨설팅하는과제를 담당하고 있어 상주하지는 않고 가끔씩 현지출장을 가게 되었네요.중북부와 남부에 2개의 사업지역이 있는데 이번에는 남부지역을 살폈네요.그린하우스 채소, 축산, 커피, 마을회관, 농촌시장, 농촌관광 사업이 있네요. 라오스 남부지역의 중심도시인 팍세는 해발 100m 정도인데 볼라벤고원은해발 1,300m로 팍송이라는 도시가 있고 커피, 채소, 축산 등의 주산지네요.제가 담당하는 쌀은 거의 없어 이번에는 직접적으로 간여할 부분은 없지만,농촌개발 사업현장을 총괄적으로 보고 진척도를 살피며 문제점을 찾았네요.  라오스 남부지역 농촌개발사업 진척도를 살피며 낯선 환경에 대해보고들은 이야기들을 출장보고서 대신 사진 위주로 정리해 봅니다.

라오스 남부 볼라벤고원으로 첫 발걸음

라오스 농촌개발 KOICA 프로젝트에 전문가로 참여하고 있어 세번째 갔네요.비엔티안 주변만 맴돌다 이번에는 남부사업지가 있는 볼라벤고원까지 갔네요.비엔티안에서 비행기로 1시간쯤 걸려 팍세공항에 내려 사바이디 밸리에 여장,태국기업이 설립했다는 리조트인데 아기자기하게 정원을 잘 조성해서 좋네요. 비엔티안에서는 KOICA 사무실이 있는 비엔티안 플라자에 숙박하고 주변산책,팍세에서 해발 1,300m 볼라벤고원이 있는 팍송으로 가는 길목 사바이디 밸리,이동하는 거리만도 상당했지만 숙소가 아늑해 일단 주변을 돌아보니 좋았네요.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하기 전에 숙소주변 산책으로 동향을 살피는 것이 우선.. 리조트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는데, 가족파티가 있는지 전통춤공연을 공짜로 구경하는 행운라오스에는 단기출장으로만 네번..

벼 건조장과 수리시설 등 ODA 현장방문

라오스 농촌개발 계획수립을 지원하는 우리 과업에 대한 협약 체결이 되었고, 제1차 워크숍도 했으니 그동안 우리나라가 지원한 ODA 사업현장도 살폈네요. 출장일정의 마지막날에는 비엔티안 주의 외곽에 있는 새마을재단에서 수행한 소규모 벼 건조시설과 수리시설, 마을안길 포장, 회관 등을 지원한 사업지네요. 새마을재단에서 경북지자체와 함께 한 지역씩 선정해 농촌개발 지원을 했는데, 타드아싱홈은 지역의 농가들이 벼 건조장이 없어 애로사항이 많음을 간파하고, 건조기와 소형 도정시설까지 도입해 자조자립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네요. 농사이마을 공동창고, 마을회관, 마을안길 및 관개시설 개선 등 호응이 좋네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라오스 농업농촌 개발계획을 수립하는데, 현지 전문가들에게 우리의 경험을 전수..

라오스 농촌개발 프로젝트와 농산물시장

우리나라가 해외원조를 많이 받고 세계 10대 경제강국으로 성장했는데, 세계에서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가 된 것이 아직 유일하지요. 우리민족의 근면성실한 장점과 교육열, 잘 살아보겠다는 의지가 컸지요. 농업경제학을 전공한 제가 여러 개발도상국을 다녀보면 문제가 많지요. 라오스는 역사적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주도권을 잡기도 했던 나라인데, 해양이 없는 내륙국가이고 태국과 베트남 등에 둘러싸여 한계가 있지요. 그들의 농업농촌 발전계획 수립을 컨설팅하는 프로젝트인데 2년차네요. 이번엔 우리가 도와준 한라농촌개발연수원과 농산물시장도 둘러봤네요. 협약이 체결되고 담당자가 결정되었으니 이제는 온라인 소통과 매년 한두 차례 공동워크숍을 통해 목표를 향해 가면 되겠네요.

라오스 농촌개발 프로젝트로 연속 방문

라오스 농업농촌개발 KOICA 프로젝트가 있어 작년에 이어 두번째 갔네요. 이번에는 농업 농촌개발 정책 액션플랜 사업범위를 정하고 협약을 했네요. KOICA 사무소를 방문해 업무협의를 하고 농림업연구청(NAFRI) 실무진과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기 전에 사업범위를 확정하는 회의를 주로 했네요. 수도인 비엔티안에서 1주일 머무는 동안 메콩강변의 Lao Orchid 호텔에서 자며 아침마다 주변산책하고, NAFRI와 농림부 회의만 해서 재미없었지요. 그래도 메콩강 야시장 근처에 숙소가 있어 익숙하니 산책하기는 좋았네요. 일하며 틈틈이 찍은 비엔티안 시내의 열대지역 풍경위주로 정리해 봅니다. 작년에 이어 1년여만에 라오스에 갔는데 무더위가 만만치 않았네요. 일하면서 여기저기 주변산책하며 찍은 열대지역 풍광을 정..

라오스 출장업무 마치고 무사히 귀국

지난 3년여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의 하늘길이 막혀 있었는데, 정상회복을 향해 나아가다 출장 무사히 마치고 오니 또다시 비상이네요. 라오스도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고 하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발전했네요. 항공편 등 관광산업은 많이 위축되어 있지만 분위기는 회복되고 있네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관련 출장이라 참여 전문가들이 나름 권위있고 해외사업 경험도 많아, 같이 다니는 것만으로도 배울 점이 무척 많았네요. 정부기관 파트너들과 정보공유도 하고 현황파악도 하고, 현장도 살펴보고,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몇년간은 할 일이 참 많을 것 같네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여 동안 하늘길이 막혀있다가, 모처럼만에 출장 길에 나섰는데 무사히 마치고 왔네요.

라오스 한인연합교회를 찾아 예배참석

전통적인 불교국가인 라오스에 출장가서 주일이 한번 있었는데, 교회는 어떤 곳이 있는지 수소문 해보니 한인연합교회가 있네요. 사회주의 국가이기에 종교 자유가 허용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교민들끼리 예배드리는 것은 허용이 되었고 25년 되었네요. 상당히 큰 예배당을 가지고 있고 교인들도 상당히 많이 모였네요. 코로나 상황이라 한국으로 들어간 사업자들도 많고, 방학을 해서 한국에 들어간 교인들도 많다는데 그래도 40-50명쯤은 모였네요. 목사님, 장로님도 만나고 점심도 같이 나누고 무척 감사했습니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찾은 라오스 한인연합교회, 함께 예배할 처소가 있어서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방비엥 지나서 사업지역 농촌마을 방문

라오스 농촌개발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첫번째 출장에서 시범마을 선정 과정을 참관하고 사업여건을 조사하기 위해 비엔티안주 끝까지 갔네요. 비엔티안에서 방비엥까진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길이 아주 좋아졌는데, 거기서부터 루앙프라방으로 올라가는 국도는 아직인데 경치는 좋네요. 비엔티안 주 북쪽끝 카시(Kasi) 디스트릭트의 파짜우산 아랫 동네인데, 방비엥IC를 빠져나가니 도로 곳곳이 파손되어 있어도 경치는 굿이네요. 협곡에는 들어가보지 못했지만 길가의 산만 쳐다봐도 눈호강이 되었고, 마을 현장의 생활여건은 그래도 모내기하는 논과 평화로움은 좋았네요. 라오스 농촌개발 프로젝트 자문단으로 라오스에 몇차례 가야하는데, 첫번째 출장에서 많은 곳을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첫 인상이 좋네요.

새로 이전한 라오스 국립박물관을 찾아

지난 8년 전에 갔을 때 봤던 라오스국립박물관이 호텔 바로 옆에 있는데, 식사하러 다니면서 보니 울타리가 처지고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고 한다. 농림부에서 회의 마치고 오는 길에 새로 신축이전한 박물관을 찾아갔다. 건물은 크게 잘 지었는데 전시물은 이전에 비해 크게 변한 것이 없었다. 어느 나라나 국립박물관에는 자기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잘 정리하는데, 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 근현대사 등 시대별로 정리는 해뒀지만 우리처럼 화려하고 정교한 문화유산이 별로 없는듯 그저그랬다고나 할까. 농경문화의 유산을 발굴해 메콩강유역의 자연유산이라도 잘 보존했으면.. 예전의 조그만 규모에서 새로 옮겨 지은 라오스 국립박물관에서 농경문화와 자연보존, 현대사의 굴곡 등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