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살 무렵에 스리랑카에 왔다가 현지인과 결혼한 가정이 있네요.국제학교를 다니고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싱할라어가 능통한데,캔디 인근 깊은 산골마을에서 차밭을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네요.울창한 숲속 2만여 평의 산지에서 차와 시나몬이 주 산물이네요. 교민이 하는 영농기업이라 관심있어 시간내어 한번 찾아갔네요.콜롬보로 가는 길의 카두간나와에서 좌회전해서 산길로 들어가,구글지도에 찍어준 조그만 우체국에서 다시 오르는 산길이네요.이런 곳에서 농사짓고 사는구나 싶었는데 집은 크고 아늑하네요. 스리랑카는 고산지가 많고 비가 자주 내리다보니 이런 산골짝에도땅을 일궈 농사를 지으며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일은 참 많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