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교회 58

교회의 어르신을 하늘나라로 보내드림

유난히도 무더운 날 존경하는 어르신을 하늘나라로 보내드렸습니다. 제가 전주로 와서 전성교회에서 다시 시무장로로 취임하던 날 24년의 시무장로를 은퇴하시고 원로장로로 추대되었던 고 윤여식 원로장로님, 74년의 짧고 굵은 생을 마감하고 하늘나라 거룩한 처소로 가셨습니다. 석달 전 갑자기 찾아온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안타깝게 가셨습니다. 윤장로님은 전북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건설회사를 운영하시며 많은 교회를 지으셨고, 전성교회 혁신도시 신축도 진두지휘 하셨지요. 대외활동으로 전북노회장, 전국 남선교회 연합회장, 장로 연합회장 등 노회와 총회 관련 굵직한 일들을 감당하며 많은 업적을 쌓으신 분인데, 원로로서 경험을 나누고 자문할 일도 많은데.. 열정을 기억하겠습니다. * 원로장로로서 후배들과 교회에 바라는..

케냐 아마니합창단 초청 '희망을 노래하다'

초기 선교사역은 교육과 의료가 주축을 이루는데 아프리카의 희망을 보았다. 케냐 아마니합창단(Amani Choir, 스와힐리어 평화)은 여성청소년 합창단이다. 한국 선교사가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 북부 주자(Juja)에 세운 Music School 학생들이 주축이 된 청소년 합창단으로 아프리카 특유의 리듬을 잘 살려내면서, 부드러운 음색으로 한국민속 아프리카 토속음악 등 여러 장르를 소화하고 있다. 이 단체는 엘글로벌비전 소사이어티 소속으로 음악 교사 육성을 위한 교육공간 확충을 목표로 4월 3일부터 5월 2일까지 한달간 한국의 20여개 교회에서 공연을 하는데, 지난 주일 오후 전주혁신도시 전성교회에서 멋진 공연을 접할 수 있었다. 아프리카인 특유의 리듬감과 역동성을 잘 보여 주었는데 찬양곡은 물론 도라지..

취미로 즐기는 탁구 전북노회 대표선수

우리교회 탁구선교회장을 맡고 있어 매주일 오후 탁구로 교제하며 즐기는데, 이번 전북노회 5개 시찰대항 탁구대회에 대표선수로 출전까지 하게 되었네요. 시찰당 4단1복으로 리그전을 벌였는데 3승1패로 동률이 되었지만 결과는 3등, 좋아하는 탁구로 운동하며 한 나절을 재미있게 즐겼으니 수지맞는 장사지요? 탁구대회 일정이 갑자기 나와 좋아하는 탁구를 무턱대고 포기할 수도 없어, 모처럼 딸이 예약해준 종합검진 일정을 다음날로 미루고 기꺼이 참석했네요. 대신 다음날 새벽부터 서둘러 아침굶고 서울까지 갔다가 바쁜 날을 보냈는데, 그래도 검진 받고 캄보디아 출장미팅도 하고 비몽사몽간 여러가지를 했네요. * 탁구대회 출전과 주말등산, 교회 항존직 임직식 등 한주간 바쁜 일정을 보내고 현재는 캄보디아로 출장와서 ODA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