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혁신도시 56

연초에 결의를 다지는 기지제 수변산책

연말연시에 연구과제 마무리하느라 좀 바쁘다 보니 다시 주변산책, 날씨가 추워 멀리 가지는 못하고 주말에는 기지제 한바퀴를 돕니다. 저수지에 얼음이 얼어 백로와 오리들이 얼음판 위에서 놀고 있네요. 바람이 불어도 물결치는 것이 안보이니 오히려 더 평온해 보이네요. 예전 같았으면 하루 만보 이상을 목표로 두바퀴쯤을 돌거나 황방산 올라갔다 내려와 기지제 한바퀴쯤은 했을텐데 요즘은 하루 7-8천보, 약간 부족하다 싶으면 마늘 양파 밖에 안보이는 텃밭까지 가봅니다. 하여간 아무리 춥고 바빠도 '작삼3일' 안되게 하는데까지 해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정상이 2년이 되었는데 올해는 코로나가 종식되고 자유로운 일상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작심3일'을 경계합니다.

하루 만보 걷기 점심시간과 저녁 산책

하루 만보가 큰 의미가 없다고도 하지만 그래도 운동은 해야지요. 일전에 혁신도시 기지제 야경사진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점심산책, 제가 일하는 농촌진흥청은 농업연구기관이라 터가 넓은 편이지요. 수원에서는 산과 호수가 있어 좋았는데 혁신도시는 좀 삭막하지요. 전주 서쪽 평야지대에 자리를 잡아 건물 앉히고도 시험포장은 물론 주변에 공지가 넓다 보니 8년 전 이전하면서 나무도 많이 심었는데, 아직까지 숲길이 조성되지 않아 아쉽지만 조금씩 개선되고 있네요. 요즈음 매일 산책하는 운동장 주변에 야자매트를 깔아 좋아졌네요.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3년째 계속되고 있는데, 새해에는 완전히 사라지고 일상으로 회복되기 바랍니다. [참고] http://blog.daum.net/oleeogs0505/7049254

전주혁신도시 기지제 수변공원 야경

모양이 베틀처럼 생겼다고 '틀못', 한자 '기'를 써서 기지제(機池堤), 전주혁신도시와 만성법조타운 사이에 있어 수변산책하기에 좋지요. 연전 무릎에 이상이 생겨 높은 산 등산은 자제하고 하루 만보 이내, 뚜벅이 걷기가 몸에 배었는데 걸음수가 부족하면 밤에도 나가지요. 모악산과 황방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고여 자연습지를 이루고 있는데, 작년에 제방을 연결하는 다리를 놓고 수변데크를 설치하니 좋아졌지요. 집에서 호수 한바퀴 돌아오면 5~6천보, 텃밭 운동이나 점심 산책으로 충분하면 생략, 절반돌기도 하고 야경을 즐기며 산책하기 그만이지요. 전주혁신도시 이주민으로서 환경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을 느끼며, 오늘도 내일도 그날의 걸음 수가 부족하면 계속해서 나가 봅니다.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로 기지제 통제

지난 1월 말 전주혁신도시 기지제 횡단데크 완료되었는데, 1주일 개방하고 조류독감(AI) 발생으로 출입통제 되었네요. 1월 31일 완공기념으로 기분좋게 한바퀴 돌고 다음 날부터 2주간은 호수 데크길은 폐쇄하고 기존 산책로만 열렸네요. 입춘이 지나니 한파도 물러가고 날씨가 한결 따뜻해졌는데, 주말산책에 아쉬움도 있지만 호숫가 대신 텃밭으로 갑니다. 어제는 수원에서 손님이 와서 기지제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전망좋은 식당에서 눈요기만 하고 다음 기회를 기약하네요.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설 명절 고향나들이도 어려우니, 가족과 더불어 조용하고 뜻깊은 명절 되시기를 바랍니다.

전주혁신도시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계획

농촌진흥청과 농수산대학, 식품연구원 등 농업관련 기관이 많아 전원도시 가능성이 큰 전주 혁신도시에 아직은 숲이 부족하네요.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와 새만금 등 평야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 냄새로 발생하는 악취문제가 가끔씩 제기되기도 하지요. 자체생산되는 먼지는 별로 없는데 북서풍을 막아줄 산이 없으니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서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이 중요하지요. 마침 지역구의 도/시의원 의정보고자료에 숲 조성계획이 있네요. 3년간 100억원 예산을 들여 명품숲을 조성한다니 기대가 크네요. 전주시와 산림조합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사업계획입니다. (국주영은 도의원, 송영진 시의원이 운영하는 '혁신도시 사람들' 밴드) 참여 기술진의 명단은 생략하며, 명품 숲이 조성되기를 기대합니다.

황방산의 바위를 둘로 쪼갠 도토리나무

방역지침 강화로 모악산 등산로가 폐쇄되니 꿩대신 닭으로 황방산과 기지제 수변공원을 돌며 주말산행을 대신 했네요. 지난주 동장군이 밀려와 혁신도시가 온통 눈으로 덮였는데, 주중에 강추위가 물러가고 눈이 녹아 본모습을 회복했네요. 토요산행을 해볼까 하다가 가까운 황방산으로 올라갔네요. 서고사로 올라가면 정상 능선에 선사유적인 고인돌도 있고, 화강암 바위를 두쪽으로 가른 특별한 도토리나무가 있는데, 큰일도 아주 사소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교훈을 얻지요. 강추위는 물러갔는데 코로나 감염병 방역단계는 2주간 연장되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지만 하루속히 일상의 회복을 기원합니다.

설경으로 더 전원스러운 전주 혁신도시

지난 연말과 연초 연속적으로 한파와 더불어 눈이 내렸네요. 직장 말년에 전주혁신도시로 이사와서 여섯 번째 맞는 겨울, 가끔 설경을 보기는 했지만 전원도시의 면모가 돋보이네요. 기지제 수변산책로와 농촌진흥청 보리밭까지 어우러지네요. 연속으로 저녁에 눈이 내리면 다음 날은 걸어서 출근했는데, 로컬푸드 행복정거장, 전기안전공사, 전북 환경청 등을 지나, 농촌진흥청까지... 그리고 점심시간에는 구내 산책을 하지요. 주말엔 기지제 산책하며 전원도시에 사는 보람을 느낍니다. 동장군과 코로나 방역강화 조치로 몸과 마음이 얼어붙었지만, 멋진 설경으로 어려움 덮어버리고 힘차게 새해를 시작합시다.

차를 두고 설경을 즐기면서 출근하는 길

한파와 더불어 찾아온 올해 첫눈으로 눈꽃세상이 되었네요.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내다보니 아파트 앞마당이 하얗네요. 차를 가져갈까 말까 망설이다 그냥 걸어서 가보기로 했지요. 몇년 전 대설로 멋진 설경을 연출했는데 실로 4년만이네요. 올해는 연초부터 코로나로 시작해 연말까지 아주 특별한 해, 이전에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혹독한 세월을 보냈지요. 새해에는 백신접종도 시작되고 일상이 서서히 회복되겠지요. 흰눈으로 묵은 해를 덮어버리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합시다. 코로나19와의 힘겨운 싸움으로 다사다난했던 2020년의 마지막 날, 흰눈으로 덮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합시다.

전주혁신도시 기지제 수변둘레길 산책

아파트 주변에 기지제(틀못) 산책로가 완비되니 좋네요. 요즘 연구사업 마무리해서 보고서 작성하는라 바빴는데, 토요일 오전 기지제 한바퀴 휭 돌아 텃밭으로 가서 퇴비 100포 쌓아둔 것 비닐랩핑 단도리하고 사무실로 갔네요. 영하로 떨어진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겨울등산복을 입고 나갔는데 아직 햇살이 따사로워 그다지 춥지는 않았네요. 천천히 한바퀴 돌면 5천보 정도가 되니 운동량 딱이네요. 가을의 끝자락을 잡고 싶지만 겨울맞을 채비를 해야지요. 단풍과 억새를 보며 가을의 끝자락을 붙잡고 싶지만, 내년을 기약하고 겨울 맞을 채비를 서둘러야 겠지요.

전성교회 제7대 윤인선 담임목사 취임예배

전주혁신도시에 있는 전성교회가 새로운 담임목사님을 청빙해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네요. 이전 목사님이 사임하고 4개월여 동안 당회와 교인 대표가 망라된 청빙위원회를 구성하여, 전교우가 합심 기도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심사숙고해 새로운 담임목사님을 청빙하고 8월 2일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는데 활기찬 모습으로 새로운 사역이 시작되었네요. 설립 73년의 역사를 가진 전성교회는 전주시청 부근 경원동 시대를 마감하고, 혁신도시에 성전을 지어 2015년 12월 이전했는데, 저도 2015년에 수원에서 전주로 이주해 정착했지요. 새로운 환경에서 혁신적으로 성장하다 교회 내부에 갈등이 발생해 어려운 시련도 겪었지만,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젊고 유능한 목사님을 모셔 재도약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네요. 지난주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