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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사랑한 아펜젤러 선교사 순직기념관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포구에 갔다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마량진 포구에 한국최초(1816년)의 '성경전래지'가 있고, 27세의 젊은 나이에 온갖 고난을 무릅쓰고 은둔의 나라 조선에 선교사로 첫발을 디뎌, 커다란 업적을 남긴 아펜젤러 선교사의 순직 기념관이 거기에 있었다. 한국에 공식적으로 파송된 첫 선교사는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였다. 1885년 4월 5일 부활절에 두 선교사가 함께 인천항에 첫발을 디뎠다. 아펜젤러는 감리교, 언더우드는 장로교 선교사로서 파송을 받았다. 그들은 쇄국정책의 어려운 환경에서 교육과 의료사업을 먼저 시작했다. 아펜젤러는 1885년 우리나라 신교육의 효시가 된 배재학당을 세워 교육사업을 시작하였고, 나중에 정동제일교회 설립, 독립활동 지원, 신약성경 한글번역 등 한국교회..

물 이야기: 문명에서 농업용수까지 [인테러뱅68]

극심한 가뭄으로 전국이 목말라 있었는데 주말에 반가운 비가 내렸다. 그동안 물관리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해서 생활용수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농업용수 양이 절대 부족해 전국의 농업인들이 애타게 비를 기다려 왔다. 장마전선이 오르내리며 해갈에 충분한 정도의 비를 뿌려주었으면 좋겠다. 마침 수자원의 중요성에 대해 정리한 [인테러뱅 68] 참고하기 바란다. "블루골드 물 이야기 : 문명에서 농업용수까지" ≪요약≫ 최근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이 점점 줄고 있으며, 그로 인한 피해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벼농사 등 상대적으로 많은 물을 필요로 하는 농업 방식을 지닌 우리나라 역시 농업용수 부족의 문제가 지역사회에서 심각하게 문제시되기 시작하고 있다. 산소와 수소의 결합물인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