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단상 612

전주혁신도시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계획

농촌진흥청과 농수산대학, 식품연구원 등 농업관련 기관이 많아 전원도시 가능성이 큰 전주 혁신도시에 아직은 숲이 부족하네요.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와 새만금 등 평야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 냄새로 발생하는 악취문제가 가끔씩 제기되기도 하지요. 자체생산되는 먼지는 별로 없는데 북서풍을 막아줄 산이 없으니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서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이 중요하지요. 마침 지역구의 도/시의원 의정보고자료에 숲 조성계획이 있네요. 3년간 100억원 예산을 들여 명품숲을 조성한다니 기대가 크네요. 전주시와 산림조합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사업계획입니다. (국주영은 도의원, 송영진 시의원이 운영하는 '혁신도시 사람들' 밴드) 참여 기술진의 명단은 생략하며, 명품 숲이 조성되기를 기대합니다.

정조대왕의 리더십 '리더라면 정조처럼'

시대를 이끄는 지도자들의 롤 모델, 개혁군주 정조의 리더십, Jtbc '차이나는 클라스' 화제의 강의자 김준혁 교수의 책이다. 정조는 조선 제22대 왕으로 문예부흥과 산업개혁을 이끌었다. 비운에 간 사도세자의 아들이었지만 문무를 겸비한 왕이었다. 정조는 비극적인 개인 삶을 뛰어넘어 훌륭한 군주가 되었다. 정조는 신궁이었다. 50발을 쏘면 49발을 명중시키고 마지막 1발은 과녁을 향해 쏘지 않고 허공으로 날리곤 했다고 한다. 정조의 리더십을 49가지의 정책과 실천의 사례로 풀어 썼다. 공부하는 군주, 국가의 개혁, 탕평, 호방함과 유머, 인재 등용, 효의 실천, 진정한 소통, 포용의 정치, 문예부흥 등 재미있다. 정조처럼 행동하고, 정조처럼 따뜻하고, 정조처럼 과감하게, 개혁을 위해 매진하는 리더들은 이 ..

언론인 친구의 칼럼, '모든 것이 내탓입니다'

【박성태 칼럼】 새해에 쓴 첫 반성문 ‘모든 것이 내탓입니다’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sungt57@naver.com (등록 20201. 01. 11) 기록적인 폭설이 전국적으로 내린 이틀 후인 지난 1월 8일. 영하 18도의 혹한으로 이면도로는 아직도 꽝꽝 얼어붙어 있던 날 히든기업 취재를 위해 경기도 평택을 방문해야 했는데, 운전은 도저히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하고 서울 지하철 1호선으로 지제역에 하차하여 본사 기자와 만나 히든기업 대상기업을 찾아가기로 했다. 무사히 전철을 타고 앉아가게 되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한 것은 정말 기가 막힌 선택이라고 ‘자화자찬’하며 워커홀릭답게 전철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업무 정리에 열중했다. 그런데 방송이 흘러나왔다. “이번 역은 ..

차를 두고 설경을 즐기면서 출근하는 길

한파와 더불어 찾아온 올해 첫눈으로 눈꽃세상이 되었네요.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내다보니 아파트 앞마당이 하얗네요. 차를 가져갈까 말까 망설이다 그냥 걸어서 가보기로 했지요. 몇년 전 대설로 멋진 설경을 연출했는데 실로 4년만이네요. 올해는 연초부터 코로나로 시작해 연말까지 아주 특별한 해, 이전에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혹독한 세월을 보냈지요. 새해에는 백신접종도 시작되고 일상이 서서히 회복되겠지요. 흰눈으로 묵은 해를 덮어버리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합시다. 코로나19와의 힘겨운 싸움으로 다사다난했던 2020년의 마지막 날, 흰눈으로 덮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합시다.

아름다운 헌신을 기억, 항존직 은퇴예식

"평생 동안 수고하신 당신의 아름다운 헌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예배마저 자유스럽지 못한 가운데, 지난 주일 섬기는 교회에서 시무정년을 맞으신 항존직 은퇴예식을 했네요. 교회의 항존직은 장로, 안수집사, 권사인데 70세가 정년이지요. 예전같으면 만70이면 그야말로 황혼의 블루스를 노래했을텐데, 100세 시대인 요즘은 아직 정정한 연세인데 아쉬운 점도 있네요. 시무 정년을 맞으신 장로 2분, 안수집사 3분, 권사 9분 14명인데, 지금까지 동행하신 하나님께서 앞길도 지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동행하신 그분께서 앞으로도 늘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내가 걸어온 길 길고도 짧은 길, 내힘으로 걸어온 줄 알았는데, 여기까지 온 것도 주가 동행함이라, 주님 나와 동행하심이라"

시니어선교학교 수료식과 '황혼의 미학'

코로나로 맞이한 비대면(Untact) 시대에 학교는 물론 사회교육도 온라인으로 진행되지요. 인생이모작 전반기 삶을 마친 시니어들이 후반기에도 보람있는 인생을 살기위한 방편으로 다양한 분야의 직업과 취미교육도 이루어지지만, 크리스찬에게는 선교사로 살아가기 위한 '시니어선교학교'도 중요한 교육과정이지요. 저도 퇴직 직후에 전북시니어선교학교가 생겨 제1기로 수료하고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올해 제6기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네요. Zoom을 이용해 11주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쳤는데, '황혼의 미학' 독후감 2편 공유합니다. [독후감1] '황혼의 미학' (저자: 안셀름 그륀) 전북시니어선교학교(6기) 마영옥 권사(전성교회) 「하프타임」을 읽다가 「황혼의 미학」으로 눈길을 돌렸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나는..

저서 2권 보냈더니 고딩친구 페북에 소개

* 지난 주 부산에서 어느 장로님이 제가 편집한 책을 좀 보내달라는 요청이 있어 우체국에 가는 길에, 마침 재고가 남아있는 제 책 2권을 아직 현역으로 있는 고등학교 친구들에게도 보냈네요. 연세대학교 의공학부 교수이면서 텃밭농사에도 일가견이 있는 윤영로 교수와 목포대학교 이상림 교수에게 보냈는데, 윤 교수가 페이스북에 멋지게 소개했네요. 쑥스럽지만 고교 동기 10여명을 거론하며 친구들을 자랑스러워 했기에 기념으로 남깁니다. 오늘 귀한 책 세권이 도착했네요. 어느날 국회의원실에 가니 국회 발간 FACT BOOK. 정말 정말 귀한 책. 지인(이분 존함은 비실명 너도 나도 부탁할까 봐서요)께 도움 요청. 계속 발간되면 받아보는데 많은 것을 배우고 있죠. 국회 내에서 이런 책을 발간하여 새로운 정보를 교환하는 ..

민족시인 김소월 구글을 통해 전세계에

배재학당 총동창회 사무국에서 동문들에게 이런 편지를 보냈네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족시인 김소월(본명 김정식), 대표시집 "진달래꽃" 등 작품과 함께 그의 일대기가 구글을 통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되어 소식을 전합니다. 선배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자랑스러운 동문선배의 작품과 일대기가 전세계에 소개된다니 자긍심을 가지고 여기에 남깁니다. 학창시절의 추억과 함께 자랑스러운 선배동문의 문학적 업적과 삶의 흔적 등을 공유합니다. 민족시인 김소월과 그의 작품들이 ‘구글 아트앤컬쳐’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됩니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관장 최종희)은 2020년 9월7일 민족시인 김소월(1902~1934)의 118주년 생일에 맞춰 김소월의 일생과 작품을 전 세계에 소개합니다. 김소월은 배재고등보통학교..

세계에 자랑할만한 우리 민족의 기록유산

좋은 글이 있어 한편 공유합니다. 서울대학교 허성도 명예교수가 쓴 "역사의 감계(鑑戒)", 특히 조선왕조실록, 승정원 일기, 일성록, 삼국사기, 삼국유사 등 인류최고의 기록유산이 있는 위대한 민족, 신문고와 격쟁 등 완벽한 상소제도를 가진 민의상달식 민주국가, 대한민국 국민들이여 자부심을 가지고 세계를 향해 포효합시다. 《 역사의 鑑戒(감계) 》 우리는 국민학교 때 이렇게 배웠다. ‘조선은 500년 만에 망했다.’ 그리곤 조선이 망한 이유를 달달 외우게 만들었다. “사색당쟁, 대원군의 쇄국정책, 성리학의 공리공론, 반상제도 등 때문에 망했다.” 그러면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면, ‘아, 우리는 500년 만에 망한 민족이구나, 그것도 기분 나쁘게 일본에게 망했구나.’ 하는 참담한 심정을 갖..

조선의 빛이 된 선교사 아펜젤러의 일생

youtu.be/MPbYhkvnYjM 조선의 빛이 된 아펜젤러 선교사의 생애 아펜젤러 선교사, 그는 진정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습니다" 조선에 빛이 된 선교사,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아펜젤러 선교사를 소개하는 동영상이 있어 공유합니다. 아펜젤러(1858-1902)는 조선에 온 최초의 감리교 선교사이자 교육가, 성서 번역가, 위대한 목회자입니다. 그는 1885년 우리나라에 와서 17년간 조선을 위해 희생과 섬김의 삶을 살다 순교했습니다. 배재학당을 세워 한국 최초의 근대식 교육을 시작하였고, 정동제일교회를 세우고, 일제치하 독립운동을 적극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1902년 성서 번역자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목포로 가던 중 군산-서천 앞바다에서 해상사고로 순직했습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는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