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968

선교어머니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한국교회의 위대한 순교자, 복음으로 신안을 천국의 섬으로 만든 선교어머니, 그녀는 신안군 암태면 수곡리에서 태어나 임자 진리교회를 시작으로 증도와 방축도, 자은도 등 신안군내 100여 곳에 복음을 전하고, 교회 3, 기도처 3곳을 개척하였으며, 1950년 10월 성도들을 지키다 공산군에게 처형당한 순교자다. 신안군 증도면에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이 있는데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전성교회 제1남선교회 회원들과 함께 복음 전도자의 발자취를 더듬고 왔네요. 기념관에서 문 전도사의 고난의 삶을 돌아보고, 열매가 있는 전도자의 흔적과 일제하 고난의 삶을 살면서도 성도들을 위해 자기 몸을 던진 현장을 찾았네요. 화창한 봄날 사전투표하고 봄나들이를 겸해 신안으로 성지순례,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과 진리교회 순교..

남대천과 합류하는 무주 금강변 마실길

장수 뜬봉샘에서 발원한 금강은 무주읍 대차리에서 남대천과 합류하지요. 덕유산과 무주구천동, 나제통문을 거쳐 내려온 남대천은 진안 용담댐에서 세력을 키운 금강에 합류되어 대청댐으로 흘러들어 점점 더 큰 강이 가지요. 예향천리 금강변 마실길 제2코스를 종점에서 시작해 벚꽃잔치도 즐겼네요. 금강변 마실길 제2코스를 종점인 무주 서면마을 소이나루공원에서 출발해 강변길로 대천-통영 고속도로 아래로 요대마을, 잠두마을, 굴안삼거리까지 10여km를 왕복하니 19km 25,000보 정도를 걸었네요. 오는 길에 설천면에 20년 빈집을 인수해 멋지게 꾸몄다는 '나무와 그릇' 카페에 들렀다 왔네요. 무주 금강변 마실길 2코스를 벚꽃과 함께 즐겼는데, 다음 기회에 마실길 제1코스도 다시 가봐야겠네요.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 벚꽃구경 실컷

요즘 제주도에서부터 서울까지 전국에 걸쳐 벚꽃 만개 소식이 한창이네요. 벚꽃이 만발한 날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 꽃잔치 하며 봄놀이를 즐겼네요. 군산에는 크고 작은 호수가 많은데 1년중 가장 화려한 날이 아닌가 싶네요. 손주들 봐주느라 한동안 수원에서 지내다 온 아내와 함께 꽃놀이를 했네요. 군산호수공원은 예전에도 한번 가봤는데 벚꽃이 만발할 때 가니 최고네요.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벚꽃 따라 호수 절반을 천천히 걸으며 만끽했네요.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아름드리 벚꽃군락을 따라가다 물빛다리 건너, 사랑체험봉을 넘어 왼쪽으로 은파세바위 돌아오고 나머지는 다음 기회로.. 화창한 날씨에 좋은 곳에서 은은한 꽃향기 맡으며 호수산책, 꽃구경에 식도락까지 봄맞이 제대로 했으니 새힘이 나네요.

저공회 문화탐방으로 서울 암사동 유적

저서를 가진 공직자회 문화탐방으로 서울 암사동 유적을 다녀왔네요. 암사1동 자치회관에서 북콘서트 하고 남도밥상 점심, 저공회 현판식, 아카이브로 본 암사마을 역사공부를 하고 암사동 문화탐방을 했네요. 강동구이긴 하지만 서울 한복판에 신석기시대 유적지가 신기하네요. 암사동 유적은 6천여년의 역사를 가진 한강유역의 대표적인 신석기 집터(마을) 유적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한국최대 신석기 유적지네요. 암사동 유적은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토기 석기 등 유물이 노출되어 일본인들이 많이 가져갔다는데 박물관과 유적지를 잘 보존해야겠네요. 우리 조상들이 한받도 한강유역에서 집을 짓고 살았던 신석기시대, 암사동 유적지를 돌아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합니다.

2024 부활절 연합예배와 칸타타 찬양

"부활의 기쁨, 나눔의 행복", 2024년 부활절은 정말 바쁘게 보냈네요.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 3월 30일(주일) 새벽 3시부터 일어나 5시에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시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연합찬양대, 8시 20분부터 전성교회에서 부활절 칸타타(4곡)로 은혜를 나눴네요.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위축되었던 부활절 연합행사가 봇물처럼 터져 연합회행사와 교회 자체행사가 안팎으로 겹쳐 바쁜 하루를 보냈네요. 한달여 준비한 칸타타로 교우와 은혜를 나누고 친교행사도 가졌네요. 몸은 바빴지만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새힘을 얻어 전진합니다. 전성교회 연합찬양대 2-3부 예배 연속 부활절 칸타타 칸타타 후 찬양대원들 가족찬양 경연 동영상 코로나19 시대 교회들이 예배와 집회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작년부터 ..

마음으로 듣는 힐링음악회 포유콘서트

교보생명에서 후원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마음으로 듣는 힐링음악회' 전국 주요 도시 순회연주를 하는데, 28일 저녁 전주 공연에 참석했네요. 클래스그널 공연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는 우리 큰딸이 기획한 작품으로, 수준 있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결합하여 마음을 울리는 음악회였네요. 1부에서 '로워스트링 콰르텟' 4중주로 잔잔한 클래식 선율을 선보이고, 2부에서는 성악가들이 '마중', '별 헤는 밤', '옛 사랑' 등 시어를 노래하고, 3부에서는 클래시그널 심포닉 앙상블이 게임음악으로 감성을 살려내어, 4부에서 연합으로 백설공주와 어벤저스 등 감동의 무대를 마무리하네요.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결합한 마음속 깊이 스며드는 음악회, 마음으로 듣는 힐링음악회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결혼식 갔던 길에 여수 예술의섬 장도에

지난 주말 조카(동생의 둘째) 결혼식이 있어 여수에서 봄맞이를 했네요. 직장 말년에 고향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왔지만 자주 가지는 못하네요. 명절이나 가족행사가 있으면 가끔씩 가는데 요즘 봄맞이 여행이 좋지요. 히든베이호텔에서 예식 마치고 오는 길에 예술의섬 장도를 산책했네요. 예울마루 지하에 차를 세워두고 두돐지난 손주를 유모차 태우고 갔지요. 다도해를 바라보며 아열대숲길을 천천히 걸으면 좋은데 아이들이 포기, 우리 막내와 둘이서만 섬의 끝에 있는 전망대까지 가서 사진찍고 왔네요. 장도는 하루에 두번씩 물이 들어오면 섬이 되고 물빠지면 육지가 되지요. 남해안 관광1번지 여수의 서쪽에 새롭게 조성된 예술의섬 장도, 다음에 기회 되시면 꼭 한번 들러서 힐링 산책하시기 바랍니다.

겨울을 이겨낸 텃밭 작물들 서서히 회복

1월초 겨울 텃밭은 황량하기 그지 없었는데 이제 다시 활기를 찾네요. 추위를 견뎌내며 매운맛을 키우던 월동 작물들이 서서히 살아나네요. 겨울이 따뜻한 편이어서 봄이 조금일찍 올줄 알았는데 아직 아니네요. 마늘 앙파 쪽파 등 월동작물은 푸른색으로 변해가며 급성장을 하지요. 요즘 기후변화가 종잡을 수 없어 낮기온이 20℃에 육박하기도 하는데, 아직 새벽기온은 영하로 떨어지기도 해서 작물파종에는 조심스럽네요. 조금씩 땅 파서 퇴비와 복합비료 뿌리고 비닐피복을 다시해, 완두콩과 옥수수 차례로 심고 틈나는 대로 과채류 심을 자리도 재정비를 합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오니 천지만물이 생기를 되찾기 시작하는데, 기후변화를 잘 극복하면서 우리 국운도 융성하기를 바래봅니다.

농업과학원 구내 야산에 저기산 둘레길

활기찬 농업 농촌의 미래 창조를 위해 농업과학기술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농업과학원의 야산을 '저기산'이라 이름 붙였네요. 요즘 구내 산책이 주요 일과가 되어 본청에서 농업과학원까지 갔다가, 시험포장 안쪽에 있는 야산에 둘레길 표지판이 있어 거기까지 갔네요. 농촌진흥청이 수원에 있을 때 뒷산의 이름이 여기산(麗妓山)이었는데, 농과원 뒷산을 여기산, 앞산을 농업기술 개발하는 저기산(底技山)이란 이름을 붙여 직원들의 구내 산책로로 이용하도록 둘레길을 만들었네요. 이름 없던 야산이 농업기술 개발 산실이 되는 개벽을 했으니 재밌네요. 요즘 겨울이 물러가고 봄기운이 완연하여 걷기에 좋은데, 구내에 있는 산책로를 다니다 '저기산 둘레길'도 찾았네요.

전주혁신도시 주변의 황방산 주말산행

전주의 서부 신시가지를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산이 '황방산'이지요. 그 너머로 혁신도시와 만성법조타운이 건설되어 경계선이 되었지요. 황방산은 전주혁신도시 주민들이 한가롭게 산행하기 좋은 곳이지요. 오랫만에 두현마을에서 시작 능선을 종주해 북쪽으로 종단을 했네요. 울창한 숲길에 낙엽이 많이 쌓여있고 언젠가 쓰러진 나무들도 많네요. 대숲을 지나면 일원사가 있는데 개방이 안되지만 돌탑이 많이 있지요. 능선을 타고 정상에 서면 혁신도시와 전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지요. 북쪽 능선에서 팔복동으로 내려오니 전주상수도 배수장도 있었네요. 전주혁신도시를 도심과 갈라치고 있는 황방산은 자연숲으로 주민들이 크게 힘들이지 않고 주말산행하기 안성맞춤이지요.

순천별량 첨산에서 순천만 내려다보기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순천만 갯벌에서 국가정원박람회가 두 차례 열렸는데, 스카이큐브를 타고 또는 걸어서 갈대숲을 거닐고 잘조성된 정원을 즐기지요. 이번에는 순천시 별량면 들판에 뾰족 솟아있는 첨산에 올라 내려다보았네요. 첨산은 해발 295m로 들 가운데 우뚝 솟아 뾰족산이라 하고 둘레길이 좋네요. 첨산과 작은첨산을 연결 8자형으로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정상에 오르는 길은 보기보다 가팔라서 상당히 힘드니 등산장비를 잘 갖추고 걸어야 하네요. 정상에 오르면 순천만 갈대숲과 갯벌은 물론 여수, 고흥반도가 한눈에 들어와 천천히 걸어 갈대숲을 즐겼던 추억을 떠올리며 산과 바다를 한눈에 담았네요. 순천 별량면 들판에 뾰족 솟아있는 첨산에 올라 순천만을 바라보고, 여기저기 활짝 피어있는 매화 향기 맡으며 봄맞이를 ..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쾌청 상관편백숲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에 위치한 상관 편백숲은 1976년에 조림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는데, 약 86ha의 산지에 10만여 그루의 편백나무와 삼나무, 낙엽송, 오동나무 등이 식재되어 있는 전주근교의 힐링숲이다. 공기마을 입구에서부터 자연친화적인 복원으로 공기천이 흐르고 있다. 전주근교에 주말산책하기 좋은 청정지역으로 쾌청한 공기를 자랑한다. 예전 고향방문으로 전주 지나다닐 때 한번씩 들어가 눈여겨 두었는데, 전주로 이사온 후에도 산행일정이 마땅치 않을 때 가끔씩 가는 곳이다. 몇년 전에 입장료를 징수한 이후에는 잘 가지 않았는데 오랫만에 갔다. 편백숲 입구에서 5천원 입장료를 징수한 이후에는 발길이 뜸했는데, 입장료가 없어지고 오랫만에 편백숲을 다시 찾았는데 역시 좋네요.

봄이 오는 길목 담양 죽녹원 대나무숲

대나무와 메타세콰이어의 고장 담양에 산림문화자산 죽녹원이 있지요. 음이온과 피톤치드가 많이 나와서 시원하게 죽림욕하기 좋은 곳이지요. 봄이 오는 길목에 꽃샘추위가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화창해서 좋았네요. 모처럼만에 당회원 가족 수련회가 있어 죽녹원에서 죽림욕을 즐겼네요. 울창한 대나무숲이 잘 보존된 죽녹원은 20여년 전에 개원했는데, 면적이 35ha 정도 되고, 대나무숲 사이로 운수대통길, 사색의 길, 철학자의 길 등 다양한 산책로가 있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어느때에 가도 좋지요. 가끔씩 가는데 5년전 가을에 다녀오고 코로나를 넘어 오랫만에 찾았네요. 담양읍 백진강과 관방천을 따라 심어진 200살 이상의 고목들을 살펴보고, 울울창창한 대나무숲을 따라 올라가면 대나무의 고장 담양의 명소 죽녹원

배재학당 50여년 친구들 3-3 반창회

지금으로부터 50여년 전 덕수궁 돌담길 돌아 정동골에서 동문수학했던 배재학당 친구들이 담임선생님을 모시고 매년 3월 3일 반창회를 하네요. 코로나 시대 3년을 지나 작년부터 다시 3월 3일에 만남의 시간을 갖는데, 이번엔 학창시절 추억이 있는 정동골에서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네요. 구한말 1885년 미국에서 복음 들고 오신 아펜젤러 선교사님 덕분이지요. 성경 말씀에 있는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교훈을 받고 자랐지요. 혹은 사업가로, 교수 교사 연구자 등 각계각층에서 현역을 마치고 이제는 은퇴생활을 즐기며 사는 지공거사가 되었지만 아직도 팔팔한 청춘이네요. 각자 근황을 소개하다 즉석에서 학창시절 익숙했던 '에이멘' 합창 고교시절 매일 지나다녔던 정문 앞에서 "우리 배재학당 배재학당 노래합시다" ..

광주에서 호남지역 노회대항 찬양대회

한국 선교역사와 함께 시작되어 호남지역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순교의 아픈 흔적이 많아 눈물이 흐르는 땅이자 은혜의 땅, 축복의 땅, 호남신앙동지회 주최의 찬양페스티벌이 광주무등교회에서 열렸네요. 예장통합 전라남북도 17개 노회중 10개 노회가 참여해 경연을 했네요. 온땅이여 여호와께 소리내어 즐겁게 노래하며 찬송할지어다(시 98:4). 일제치하에서 목청껏 독립만세를 외쳤던 삼일절 오후 찬양페스티벌은 호남지역 노회들이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한 찬양으로 영광을 돌렸네요. 전북노회의 목사 장로 일원으로 찬양에 참여해 함께 은혜를 나눴네요. 전북노회 : 본향을 향하네 동영상 전남노회 : 깃발을 높이 들고 일어나라! https://www.youtube.com/live/VnBnk1qFKHQ?si=vE2PqqGe..

어려운 이웃 돕기 위한 전북 장로찬양제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히브리 10:24)"라는 주제로, 어려운 이웃과 미자립교회를 위한 제3회 전북 장로찬양제가 열렸네요. 지난 2월 25일(일) 저녁 익산 사랑의동산교회에서 전주장로합창단과 익산, 군산, 정읍 장로합창단과 독창, 판소리 성경암송 등이 있었네요. 식전행사로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국악찬양에 이어 1부 기념예배, 2부 내빈축사와 선교비 전달식, 3부 전북 장로찬양제로 구성되었네요. 박영권 장로의 독창에 이어 군산장로합창단, 박종원 장로 독창, 판소리 성경암송(박주향 장로), 정읍, 익산, 전주 장로합창단, 마지막 연합찬양. 전주장로합창단 찬양 (주님의 택함이었소, 나의 본향) 겨울을 보내고 새봄을 맞이하는 계절에 목소리로 화음을 만들어,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마음의 평안을 ..

새만금 너머 고군산군도 관리도 여행(2)

고군산군도는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의 군락이자, 자연이 창조해낸 아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천혜의 해상관광 자원이다. 망망대해에 떠있던 섬들이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상당 부분 육지화 되었다.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선유도는 군산에서 배타고 한번 들어가본 적이 있다. 다리로 연결된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는 가끔씩 갔는데 관리도는 장자도에서 배타고 10분밖에 안걸려 한나절 코스로 산책하기 좋은 섬이다. 등산장비를 갖추고 가서 깃대봉을 돌아오면 좋고 섬 주변만 걷기에도 좋다. 매일 오전 10시 40분에 장자도에서 출항하는 배편이 있으니 고려해 보시길. 선유낙조(+스카이Sun라인), 명사십리 등 선유도 해수욕장과 무산12봉 등 신선이 노닐던 '선유8경'에 더해 서해바다 해상관광지..

전성 청년 네팔선교 비전트립팀 사역

전주 전성교회는 네팔에 선교거점을 두고 현지 선교사를 통해 탕콧전성교회 건축을 지원하고, 주기적으로 선교팀을 보내 그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에 청년팀이 사역(2. 3~13)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현지 안내와 프로그램 진행을 도와주셨던 장 사무엘 선교사님이 감사편지를 보내오셨는데, 그 편지를 중심으로 청년들이 보내온 사진들을 정리해 우리 청년들의 왕성한 활동상황을 단편적으로나마 공유합니다. [선교사님이 담임목사님께 보내온 편지] 전성교회 청년부 단기선교팀이 네팔선교를 잘 마치고 돌아갔습니다. 그저 보통으로 무난한 정도가 아닌 선교현장에 있는 선교사도 특별한 감동을 받았던 선교일정이었습니다. 전성교회의 청년들이 네팔에서 어떤 사역들을 어떻게 했는지 교회에 알려드리고 싶어서 소식을 전합니다. 우선 ..

고군산군도 장자도 건너 관리도 깃대봉

서해안의 중심 군산 앞바다에 멀리 떠있는 고군산군도가 새만금으로 선유도와 장자도까지 다리로 연결되어 차로도 접근하기 쉬워졌지요. 사시사철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곳이 되었는데 장자도 건너편에 있는 관리도를 배타고 건너가 깃대봉을 산행하며 섬을 한바퀴 돌고 왔네요. 관리도는 해안에 곶이 많아 곶지도(串芝島)였는데, 화살을 꽂아댄다고 '꽃지섬'이 되었다가, 한자를 음으로 읽어 다시 '관리도' 라고 한다네요. 완주로컬산악회 2월 월례산행으로 갔는데, 깃대봉(137m)에 올라 명도, 말도 그리고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등 고군산군도를 제대로 즐겼네요. 설 명절 관계로 산행이 한주 늦춰졌는데 청명하고 바람없는 좋은 날씨에, 고군산군도 서쪽 방파제 역할을 하는 관리도 산행,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세상의 꼭대기 에베레스트 바라보기(EBC)

농업연구와 보급사업에 헌신한 농촌진흥청 출신들의 모임인 농진중앙회 정기총회를 가졌는데 총회보다는 에베레스트BC 등정기가 압권이었네요. 정무남 농진중앙회장(전임 청장)과 조재호 현 청장님의 인사말씀에 이어, 주요 업무보고와 결산 및 사업계획 등 회무를 종결하고 특강이 있었지요.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는 네팔인들의 자부심이자 산악인들의 로망인데, 첫사랑 에베레스트를 찾아 77세에 베이스 캠프(EBC)까지 등정을 했네요.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을 역임한 성종환 부회장이 감동적인 강의를 했네요. 아프리카 최고봉 칼리만자로에 이어 대단한 도전정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제가 2017년 9월 에베레스트 상공에서 직접 찍은 동영상을 보너스로 첨부합니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직접 등정하는 것은 보통사람들은 어렵고, 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