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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자생식물수목원 허브밸리 산책

허브는 예로부터 약재, 식용, 방향, 향신료 등 다양하게 이용되었지요. 국립공원1호인 지리산 인근에는 다양한 천연식물이 자생하고 있는데, 허브만 1,300여 종이 된다고 하니 자원식물의 보고라고 할 수 있지요. 지리산 바래봉 아래 운봉읍에 아름다운 허브밸리가 조성되어 있네요. 춘향골바래봉 파프리카 수출사례를 조사하러 갔던 길에 마치고 나서 허브밸리가 있어 들어가 봤더니 열대식물원과 다양한 정원이 있네요. 열대식물원과 허브토피아관에서 허브 향을 맡으며 아름다운 꽃 구경, 오헤브 정원과 다양하게 조성된 자생식물 수목원을 산책하기 좋네요. 장맛비가 폭우가 되어 연일 계속 퍼붓다가 모처럼만에 해가 떴는데, 수해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위로드리고 잘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장마로 단맛 떨어져도 과채류 주렁주렁

지난 6월 하순부터 장마가 시작되었지만 오락가락하던 비가 잦아졌네요. 7월 7일 오후 장로수련회 마치고 돌아와보니 텃밭에 물이 많이 고여있고, 참외도 노랗게 익은 것이 보여 잘 익었는지 보느라 2개 따서 시식 했네요. 7월 9일(일)에는 수박1호도 따서 시식했는데 덜 익었지만 맛은 좋았네요. 찰옥수수도 맛있게 먹었는데 이제 끝물이 되고, 주렁주렁 열리던 오이는 비가오니 수정이 잘 안되는지 주춤하고 수박 참외는 단맛을 보고 있네요. 구색갖추기로 2주씩 있는 가지와 방울토마토도 열매를 달고 성장하네요. 햇볕이 바짝 나야 단맛을 즐길 수 있을텐데 아쉽기는 하지만 풍성하네요. 봄에 가뭄으로 한동안 성장이 느렸던 텃밭 작물들이 왕성해졌네요. 옥수수, 오이, 참외, 수박, 가지, 방울토마토 등 결실이 풍성합니다.

덕유산 무주구천동 '어사길' 계곡산행

모처럼만에 찾아온 장마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도 월례산행은 잘 했네요. 완주로컬산악회 7월 월례산행으로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계곡을 찾았네요. 덕유산 국립공원 '무주구천동'은 우리나라 경승지 중의 하나로 빼어나지요. 암행어사 박문수가 다녀갔다는 '어사길'은 특히 구천동 33경이 몰려있지요. '어사길'은 덕유산 국립공원 탐방안내소가 있는 제15경 월하탄에서 시작해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소와 담, 폭포가 일품이지요. 제1구간 숲나들길(인월담), 제2구간 치유길(구월담), 제3구간 청렴길(안심대), 제4구간 하늘길(백련사) 총 4.9km, 왕복 4시간 정도로 여름산행에 딱이네요. 무주구천동 어사길 명승지 월하탄 주변 계곡 장마기간 중에도 한여름 무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데, 무주..

'개방시대 우리 농식품 수출로 극복' 발간

세계경제 침체와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우리 삶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퇴직후에도 꾸준히 뭔가 하고 있는데 연구결과로 책을 1권 냈네요. 농산물 수출 우수사례를 발굴해 사례집을 발간하는 일을 맡았는데 쉽지 않네요. 지난 1년간의 성과로 '우수사례 30선' 책자를 발간했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발간사] 우리 농산물 품질경쟁력 키워 세계시장으로 지난 몇 년간 세계경제 침체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수출시장이 얼어붙었습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여 우리 농업인들은 수출시장에서 선전해 농산물 수출 88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개방시대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수출 경영체들의 열정, 해외시장에서 한국산 농식품의 품질경쟁력이 향상된 결과이지요..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전국장로수련회

매년 7월 중에 경주 보문단지에서 열리는 전국장로수련회에 다녀왔네요. 예장통합교단 소속 장로 3,5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영성훈련을 했지요. 퇴직 무렵부터 여름휴가를 겸해 다녔는데 코로나로 2년간 중단되었지요. 이번에는 "여호와께로 돌아가자"는 주제 하에 영성깊은 강의가 많았네요. 7.5 아침 일찍 전주를 출발해 경주 보문호반 켄싱턴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2시에 개회예배(설교 김의식 목사), 특강 8회, 영성집회 3, 열린 콘서트 등 2박 3일간 새벽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빡빡한 일정 가운데 잘 마쳤네요. 코로나이후 교회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잘 극복하자는 결의를 다졌네요. 1970년대에 시작되어 반세기를 지나며 코로나로 2년간 중단되었지만, 전국 교회의 지도자들인 장로들이 마음을 다잡고 영성 훈..

수박 참외 오이가 열매맺는 7월의 텃밭

한동안 가물었다 6월 하순에 장마 비가 내려 텃밭이 활력을 되찾았네요.6월 중순부터 오이를 매일 몇개씩 따고 수박도 점점 덩치를 키워 왔는데,7월초 애플수박 1호를 따서 단맛을 보고 찰옥수수도 몇개 시식을 했네요.여름철 후반전을 위해 오이 6주, 잎들깨 12주를 심어 예비군도 키우네요. 가뭄에 물줘서 겨우 활착시킨 참깨도 이제 꽃피고 폭풍성장을 시작했고, 빗물이 안빠져 고이기도 했으니 이제 한달 동안은 물줄 필요는 없겠네요.가지와 방울토마토 2주씩밖에 안되지만 일정하게 열매를 맺기 시작했고,참외도 주렁주렁 달려 조만간에 매일 몇개씩 맛보고 나눔할 수 있겠네요. 고진감래라고 했던가요. 잔손과 정성을 기울여 가꾼 과채류가 차례로 풍성한 열매를 맺어가니 이맛으로 땀흘리는가 싶네요.

남원 서도역 영상촬영장과 혼불문학관

'혼불'로 대표되는 작가 최명희의 고향이자 소설 '혼불'의 주요 배경이 되는 남원시 사매면에 노봉혼불문학마을이 있고 서도역과 혼불문학관이 있지요. 입구에 있는 서도역은 효원이 매안으로 신행올 때 기차에서 내리던 곳이며, 1932년 준공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영상촬영장이 되었네요. 저는 고1때 인천에서 서울로 기차통학하던 추억이 있는데, 전라선 기차타고 고향에서 서울 갈 때 지나다녔던 길이네요. 옛 서도역 둘러보고 벼슬봉 아래 혼불문학관에 가면 최명희의 작품세계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게 되지요. 예전에 한번 갔지만 지리산 둘레길 산행 다녀오는 길에 팀과 함께 들렀네요. 최명희 작가의 혼불문학관은 예전에도 한번 소개한 적이 있는데, 근처를 지나는 길이 있으면 꼭 한번 들렀다 가시기를 추천합..

네팔선교 비전트립 경험을 이웃과 나눔

지난 3월에 열흘간 다녀왔던 네팔선교 비전트립 경험을 나눴네요. 전주북문교회 창립 70주년 기념사업으로 네팔 비전트립을 가는데, 먼저 경험한 이야기를 나눠주면 좋겠다는 제안이 들어와 응했네요. 13명이 의기투합해 11월에 네팔로 떠나는데 준비를 철저히 하네요. 선교팀 일행 중 네팔에 다녀온 경험이 있는 분이 한 분도 안계셔서 네팔 일반현황, 선교지 방문, 여행 포인트, 선교비전 등을 나눴네요. 전북시니어선교회에서 네팔 비전트립을 네 차례 다녀왔는데 제4차 사례를 중심으로 자세히 전해 드렸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북시니어선교회에서 네팔선교 비전트립 다녀온 경험담을 나눴네요. 준비하는 열의를 보니 은혜로운 선교탐방이 될 것 같은데 응원합니다.

전주수목원에서 숲길 산책하며 꽃구경

호남고속도로 전주 인터체인지 근처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고속도로 건설시 불가피하게 훼손되는 자연환경을 복구하기 위해 1974년에 조성되었네요. 현재 10만여평의 부지에 24개 주제별로 약 3,7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있다네요. 울창한 숲과 철따라 피는 꽃이 좋은데 집 가까운 곳에 있어 주말산책하기 좋지요. 봄철에 피어나는 꽃들이 좋은데 올봄에는 여기저기 바깥에 볼 일이 많아 놓쳤고, 여름이 불쑥 다가와 쉬는날 한나절 천천히 숲길산책하며 꽃구경으로 힐링했네요. 방문객이 많아 주차장이 만차가 되고 주변길거리 임시주차장까지 빼곡히 찼네요. 수목원 입구부터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아 한바퀴 돌면 1시간, 약 5천보. 가까운 곳에 숲과 정원이 아기자기하게 가꿔진 전주수목원이 있어, 철따라 꽃구경..

참깨도 자리를 잡고 수박은 쑥쑥 크네요

한여름의 텃밭은 풍성합니다. 마늘 후작으로 심은 참깨가 자리를 잡고, 지지대를 타고 오르는 오이와 애플수박도 주렁주렁 열매를 달기 시작하고, 참외도 노란 꽃을 피우기 시작했으니 얼마 안있으면 열매가 달릴 태세이고, 수박도 점점 덩치를 키워가고, 고추도 점점 많아져 식탁을 풍성하게 합니다. 봄에 땅파고 가꾸는 수고에 비해서 풍성한 열매로 주인에게 보상을 합니다.

오이 수박 참외가 쑥쑥 자라는 6월 텃밭

요즘 비가 자주 내리지 않는데 6월 상순 마늘과 종자용 쪽파 거둬들이고 뒷마무리해서 다음 작목은 대체로 오이, 수박, 참외, 가지 등 과채류네요. 오이 고추가 주렁주렁 달려 매일 몇 개씩 따서 신선한 생식 반찬이 되고, 수박, 참외, 가지도 앙증맞은 열매를 달아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네요. 찰옥수수는 키를 훌쩍 넘어 수술이 나오고 암술에 꽃가루를 떨어뜨려서 이제 7월 상순이 되면 하모니카로 변신할 준비를 착실히 해가고 있네요. 마늘 후작으로 유공비닐을 살려 참깨 모종을 심었는데 물주기 바쁘네요. 텃밭농사는 농작물이 커가며 열매맺는 진풍경을 보는 기쁨으로 하지요. 요즘 비는 내리지 않고 날씨가 점점 무더워지는데도 불구하고, 텃밭에서 자라는 작물들은 차례로 잘자라고 있어 뿌듯하네요.

지리산 둘레길 1코스 구룡폭포 주변길

전북, 전남, 경남 도를 돌아가는 지리산 둘레길 22개 코스 중 제1코스, 남원시 주천면에서 정령치 올라가는 산길을 따라가다 보면 나오지요. 전체 코스는 조금 길어 핵심지역인 구룡폭포 주변 그늘길을 걸었네요. 뚜벅이걷기팀과 함께 토요일 하루 맑은공기 마시며 온전히 보냈네요. 구룡폭포 제2주차장(천룡사)에 차를 세워두고 구룡치까지 올라갔다, 오는길에 구룡폭포 표지판을 보고 계단타고 내려가니 폭포가 있네요. 지리산에서 발원한 물이 계곡을 이루며 9룡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고, 울창한 숲과 계곡이 어우러져 그늘길로 걸어가니 여름산행에 좋네요. 지리산 둘레길 제1코스 중 구룡폭포 요즘 주말마다 각기 다른 팀들과 산행할 기회를 가졌는데, 좋은 숲과 계곡에서 맑은 공기 마시니 절로 힐링이 되네요.

무등산 자락 만연산 치유숲 둘레길 산행

화순에 있는 만연산 치유숲은 자연체험과 치유공간을 갖춘 산림문화단지로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심신의 쾌적함을 느끼는 산림휴양 공간이지요. 무등산자락에 있고 화순읍내에서 가까워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곳이네요. 완주로컬산악회 6월 월례산행으로 40여명이 함께 가서 산림치유를 했네요. 다산숲 체험장이 있는 동구리 산림욕장에 어린이 놀이시설과 수평네트로드, 체험놀이 공간과 데크산책로가 잘 되어있어 어린이들의 숲 체험에 좋겠네요. 우리는 동구리 주차장에서 출발해 건강오름숲 거쳐 만연산 정상(668m) 찍고 힐링가든, 건강회복숲으로 원점회귀를 했는데 아기자기한 숲길이 좋았네요. 무등산 자락 만연산 치유숲 주변지도

장로합창단 교도소와 예수병원 순회찬양

현직을 퇴직하면서 들어간 전주장로합창단에서 순회찬양을 했네요. 코로나 상황이 풀리니 여기저기 초청하는 곳이 많은데 '담안선교회' 주관으로 전주교도소의 맥추감사예배에 초청받아 특별찬양을 했고, 6월 1일(목)에는 전주 복음전파의 요람지 예수병원에서 찬양했네요. 전주장로합창단은 2005년에 창립되어 창단 19년차가 되는데 가을에 정기연주회가 있고, 교회나 사회복지단체, 각 기관단체에서 초청하면 비정기적으로 순회찬양을 하는 교회음악을 통한 문화선교단체이지요. 예수병원 찬양도 각별했는데, 담안에 갇혀있는 분들과 더 특별했네요. 전주장로합창단 전주예수병원 순회찬양 (6월 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로얄팰리스 구경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가나로 출장 가면서 암스테르담 환승을 했네요. 네덜란드 항공(KLM)을 이용했기에 가고오는길 10시간 대기를 했지요. 스키폴공항에서 기차를 타고 암스테르담 센트럴역으로 나가 도보여행, 도심 운하 물길 따라 댐광장으로 가서 로얄 팰리스를 구경하고 왔네요. 네덜란드는 국토면적이 큰나라는 아니지만 왕정시대 유물이 남았네요. 역사를 몰라 어느시대 어느 왕인지는 잘모르겠지만 화려한 궁전이네요. 우리나라 한성 왕궁들은 넒은 정원이 멋진데, 여기는 그냥 건물 안에서 생활했는지, 예술적 내부 치장은 화려한데 정원이 없어 좀 아쉬웠네요. 아프리카 직항편이 없으니 유럽으로 돌아가는데 우리는 KLM항공을 이용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10시간씩 기다리느라 로얄팰리스를 구경했네요.

텃밭에 심은 오이 참외 등 과채류 활착

올봄에 국내외 나들이가 유난히 많았는데 다행히 텃밭은 무사하네요. 작년에는 가뭄이 심해 물주기가 어려웠는데 올해는 적당히 내렸지요. 이른봄에 심은 옥수수와 완두콩이 이제는 허리춤까지 키가 쑥쑥 자라 완두콩은 주렁주렁 달려 이제 밥밑콩이 되고 옥수수도 얼마간 후에는.. 5월초 심은 오이, 고추, 참외, 수박, 가지 등은 활착되어 세력을 넓히고, 대파도 이제 꼿꼿하고, 양파는 수확.. 마늘도 비 오기전 수확을 했네요. 이제 가지를 뻗고 쑥쑥 자라 달콤한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게 되겠지요. 주인이 정성을 기울인만큼 성숙하니 아침마다 문안인사 올려야겠네요. 이제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드는데 텃밭 작물들은 물 만난듯, 쑥쑥 자라고 있어 도시농부의 마음을 뿌듯하게 해주고 있네요.

사선대 섬진강변 따라 걷는 선남선녀길

임실군 관촌면에 가면 4선녀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사선대가 있지요. 사선대 정자는 물론 강변풍취가 좋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곳이지요. 옛날 운수산 신선 2명, 마이산 신선 2명이 아름다운 주변정취에 취해 놀고있을 때 홀연히 하늘에서 선녀 4명이 내려와 함께 놀았다 하지요. 그후 선남선녀들이 모여 뱃놀이도 하고 놀았다 하여 사선대라 하지요. 섬진강을 따라 주천꽃마을, 성미산성길, 장재무림길, 메타세콰이어길 아름다운 전원풍경이 이어지는데 관촌면에서 힐빙스(힐링+웰빙+헬스) 마실길 걷기행사를 개최해 교회 '뚜벅이' 동호회원들과 함께 걸었네요. 임실 관촌면 사선대 국민관광지만 둘러봐도 좋지만 '선남선녀길' 완성하려면, 함께 걸으며 힐링산책하기 좋도록 꽃길과 쉼터도 좀더 추가했으면 좋겠네요.

출렁다리 건너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작년 가을 개통하는 날 갔다 차가 너무 밀려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는데, 신비의 호수 옥정호에 출렁다리가 놓여 신비의 붕어섬이 개방되었지요. 마침 비오는 날 오후에 혹시나 해서 가봤는데 시원해서 더욱 좋았네요. 호수안에 떠있는 붕어섬이 궁금했는데 멋드러진 생태공원이 되었네요. 옥정호는 1928년 섬진강을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서 임실군 강진면 옥정리와 정읍 산내면 종성리 사이를 댐으로 막아 생긴 거대한 내륙호수, 국사봉 전망대에서 보면 붕어처럼 생겼다고 해서 '붕어섬'이 되었다는데, 출렁다리 개통으로 자연환경에 숲과 꽃을 가꿔서 멋진 공원이 되었네요. 임실 오봉산과 크고 작은 산으로 둘러쌓인 신비의 호수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설치로 신비감은 줄어들었지만 멋진 생태공원으로 전주인근의 명소가 되었네요.

벼 건조장과 수리시설 등 ODA 현장방문

라오스 농촌개발 계획수립을 지원하는 우리 과업에 대한 협약 체결이 되었고, 제1차 워크숍도 했으니 그동안 우리나라가 지원한 ODA 사업현장도 살폈네요. 출장일정의 마지막날에는 비엔티안 주의 외곽에 있는 새마을재단에서 수행한 소규모 벼 건조시설과 수리시설, 마을안길 포장, 회관 등을 지원한 사업지네요. 새마을재단에서 경북지자체와 함께 한 지역씩 선정해 농촌개발 지원을 했는데, 타드아싱홈은 지역의 농가들이 벼 건조장이 없어 애로사항이 많음을 간파하고, 건조기와 소형 도정시설까지 도입해 자조자립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네요. 농사이마을 공동창고, 마을회관, 마을안길 및 관개시설 개선 등 호응이 좋네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라오스 농업농촌 개발계획을 수립하는데, 현지 전문가들에게 우리의 경험을 전수..

곡성 기차마을에서 열린 세계장미축제

전주에서 여수 가는 전라선 곡성역 주변에 조성된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해마다 5월에 아름다운 장미축제가 열리는데 어느새 13회째가 되었네요. 대체공휴일로 생긴 연휴 마지막날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려 망서리다가, 축제 마지막날이라 해서 마음먹었을 때 한번 가보자는 결기로 나섰네요. 빗길을 뚫고 조심스럽게 운전해 갔는데 비가 와서 오히려 관람객이 적어 주차장도 여유가 있고 인파가 많이 밀리지 않아 오히려 꽃구경 잘했네요. 장미공원에 세계각국에서 수집한 각양각색의 장미가 만발해 우중인데도, 장미정원 사이를 걸으며 빨강, 노랑, 분홍, 흰색 등 장미구경 실컷 했네요. 제13회 곡성 세계장미축제, 마지막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산쓰고 둘러본 장미정원, 잘 가꿔진 5월의 장미원을 내년에 다시 보겠지요.